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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게재 일자 : 2019년 08월 13일(火)
‘김민성 끝내기’ LG 2연승 질주…키움 3위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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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9회 말 1사 2루 상황에서 LG 김민성이 끝내기 안타를 쳐낸 뒤 환호하고 있다.
LG 트윈스가 김민성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LG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키움과 시즌 13차전에서 8-7로 승리했다.

상위권 진입을 노리는 4위 LG는 2연승을 달렸다. 반면 키움은 2연패에 빠지며 두산 베어스에 2위 자리를 뺏기고 3위로 내려앉았다.

LG는 7-7로 맞선 9회 말 선두타자 채은성이 중전 안타를 쳐내며 끝내기 승리의 발판을 놨다.

대주자로 투입된 신민재는 김용의의 보내기 번트로 2루에 진루한 뒤 김민성의 중전 안타 때 홈까지 파고들어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8회 초 1사 1, 3루에서 조기 투입된 LG 마무리 고우석이 1⅔이닝 무실점 투구로 시즌 8승(2패 22세이브)째를 챙겼다.

4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진 이 날 경기는 5회 요동쳤다.

LG는 3회 말 2사에서 이천웅이 우전 안타와 키움 선발 김선기의 폭투로 2루까지 진루한 뒤 오지환의 우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키움은 0-1로 끌려가던 5회 초 선두타자 김혜성의 우중간 3루타로 단숨에 동점 기회를 잡았다.

이정후의 내야 땅볼로 1-1 동점을 만든 키움은 김하성의 우중간 안타에 이어 제리 샌즈의 투런포로 전세를 뒤집었다.

샌즈는 볼 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LG 선발 류제국의 3구째 투심 패스트볼(134㎞)을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크게 넘겼다.

하지만 키움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LG는 5회 말 2사 만루에서 카를로스 페게로가 역전 그랜드 슬램을 터트려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페게로는 김선기의 3구째 직구(142㎞)를 잡아당겨 직선으로 오른쪽 외야 관중석 스탠드에 타구를 꽂아 넣었다.

LG 트랙맨이 측정한 타구 속도는 시속 182㎞, 비거리는 137m에 달했다.

키움은 7회 초 김하성의 적시 2루타로 1점 차 추격에 나섰으나 LG는 7회 말 키움 조상우를 상대로 2점을 뽑아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듯 보였다.

하지만 키움은 8회 초 무사 1, 2루에서 박동원의 인정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LG는 투수를 문광은에서 여건욱으로 교체했으나 키움은 대타 이지영이 좌전 적시타를 쳐내 1점 차 추격에 나섰다.

LG는 계속된 1사 1, 3루에서 마무리 고우석을 조기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지만, 이정후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승부는 7-7 원점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LG는 고우석이 9회 초 키움 타선을 삼자범퇴로 틀어막았고, 공수 교대 후 김민성의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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