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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게재 일자 : 2019년 08월 14일(水)
美언론 “RYU덕에 역사적 시즌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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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 평균자책점 284로 역대 2위

LA타임스가 14일(한국시간) “우리는 역사적인 시즌을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류현진(사진)의 환상적인 평균자책점 덕분이란 뜻이다.

이 매체는 “류현진이 12승 2패와 평균자책점 1.45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홈런 양산, 발사각의 시대에서 대단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류현진이 타고투저라는 흐름을 거스른다는 의미다. 이 매체는 1901년 이후 한 시즌 142이닝 이상을 소화한 투수 중 류현진의 조정 평균자책점은 역대 2위라고 설명했다. 조정 평균자책점은 리그 평균자책점과 구장 특성 등을 고려해 만든 투수 지표다. 100이 리그 평균이고 100이 넘으면 평균 이상, 그 아래면 평균 이하로 분류된다.

LA타임스는 “류현진은 조정 평균자책점이 무려 284로 2000년 페드로 마르티네스의 291에 이어 역대 2위”라고 소개했다. 다저스 동료인 클레이턴 커쇼는 2016년 237이었고 잭 그레인키(휴스턴 애스트로스)는 2015년 222이었다. 다저스의 전설인 좌완투수 샌디 쿠팩스는 1966년 190이었다. 이 매체는 “쿠팩스는 당시 300이닝 이상을 던졌다”며 “쿠팩스가 류현진보다 떨어지는 투수라고 이야기하는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올 시즌 142.2이닝을 던졌다.

전세원 기자 jsw@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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