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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게재 일자 : 2019년 08월 14일(水)
美국무차관 “北도발 계속 비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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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슨 “미사일 개발 우려한다”
‘문제없다’는 트럼프와 온도차

그리핀 국방부 연구공학 차관
“기존 MD, 北ICBM 요격 가능”


앤드리아 톰슨 미국 국무부 군축·국제안보 차관은 13일 “우리는 미사일 시험 발사와 관련해 북한에 대해 비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면서 대북제재 유지 입장을 재확인했다. 톰슨 차관의 발언은 “단거리 미사일은 문제가 될 것 없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입장과는 다소 온도 차가 있다.

톰슨 차관은 이날 기자들을 상대로 한 콘퍼런스 콜에서 지난 7월 이후 북한의 5차례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내가 여러분에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미사일 개발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라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유지하는 과정에서 파트너 및 동맹국들과 협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톰슨 차관은 대북 압박 전략을 언급하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과 한 약속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도록 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톰슨 차관은 미·북 협상에 대해선 “우리는 (북한과) 계속 관여해 나갈 것이며, 협상이 이뤄지기를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미 국방부 고위 관리는 기존의 미사일 방어 체계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위협을 막아낼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마이클 그리핀 미 국방부 연구·공학 담당 차관은 이날 워싱턴 민간단체인 허드슨연구소 주최 토론회에서 “미국은 현재 보유한 지상 배치 중간단계 미사일 방어체계(GMD)로 북한의 ICBM을 막아낼 수 있다”며 “GMD의 기술적 역량에 상당한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그리핀 차관은 미국이 고속 요격시험을 두 차례 성공적으로 실시했다면서 “아주 공격적인 상황을 가정해 지상에서 발사된 요격미사일에서 분리된 타격체가 적의 미사일을 직접 맞히는 직격파괴(hit-to-kill) 방식의 시험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유민환 기자 yoogiz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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