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0.7.12 일요일
전광판
Hot Click
경제일반
[경제] 게재 일자 : 2019년 08월 14일(水)
韓電 또 대규모 적자… 탈원전 논란 재가열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상반기 영업손실 최대 1조원
소액주주들 반발 더 거세질듯
전기료 인상 압박 등 후폭풍도


지난해 6년 만에 적자로 전환했던 한국전력이 올 상반기에도 최대 1조 원 안팎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전망이다. 정부의 ‘탈(脫) 원전’ 정책을 둘러싼 논란이 재가열되고 소액주주들의 반발, 요금인상 압박까지 후폭풍이 한꺼번에 몰아칠 분위기다.

한전은 14일 오후 발전 자회사를 포함, 올 2분기 및 반기 실적을 공시할 예정이다. 증권사들의 컨센서스(증권사들의 최근 3개월 추정치 평균)에 따르면 한전과 발전 자회사들의 2분기 영업이익 연결 실적은 마이너스(-) 6048억 원에 달한다. 한전은 1분기 이미 6299억 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분기 단위로 자회사를 연결해 결산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적자다. 증권사 추정치가 어긋나지 않는다면 상반기 전체 영업손실액은 1조 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매출원가에 해당하는 국제 연료비가 하락하며 적자 폭이 2000억∼4000억 원대 수준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지만, 이를 반영한다 해도 올 상반기 전체 영업손실은 8000억∼1조 원대에 달한다.

한전의 부진한 실적이 확정·공개되면 탈원전을 앞세운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이 재차 비판의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그간 한전의 연이은 적자가 LNG 등 국제 연료비 상승에 따른 전력 구입비 증가 때문이라고 주장해 왔다. 반면 에너지 전문가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원전의 이용이 과거보다 저조해진 요인이 실적 악화와 무관치 않다고 분석했다. 정부가 원전 대신 상대적으로 단가가 비싼 신재생에너지 이용을 늘릴 것을 종용하면서 비용 부담이 증가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의미다.

전기요금 인상 압박과 함께 한전 소액주주들의 반발도 거세질 전망이다. 소액주주들은 지난달 김종갑 한전 사장 등을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최근 이사회를 통과한 한전공대 설립에 대해서도 “적자기업이 불필요한 사업을 한다”고 반대하고 있다. 한전은 국제 연료 가격을 반영해 전기요금을 책정하는 ‘연료비 연동제’를 추진하고 싶어 하지만, 내년 4월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요금인상은 사실상 어려울 것이란 게 중론이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e-mail 박수진 기자 / 경제부  박수진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거부의사 밝혔지만… 朴, 수년간 성추행 지속” 고소
▶ “비서가 여자라서” 故박원순 의혹에 ‘펜스룰’ 등장
▶ 가세연, 박원순 빈소 근처서 유튜브 방송…장례위 “경악”
▶ 채팅앱으로 만난 15세 중학생 5년 동안 성폭행
▶ 마스크 착용 요구했다 폭행당한 버스기사 결국 숨져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강간 아니다” 딸 말바꿨지만…‘성..
버티고 버티던 트럼프, 100일만에 공..
시신서 금니 빼낸 장례지도사 징역 1..
대선급 재보선에 야권 들썩…잠룡 조..
심장·뇌부터 피부까지…코로나19, 몸..
“비서가 여자라서” 故박원순 의혹에 ‘펜스룰’ ..
topnews_photo 전문가 “‘결국 여자가 문제’라는 논리 불과…본질은 권력자 견제·비판기구 부재”“안희정과 박원순의 공통점은 여자 비서다. 여성의 일관..
mark“거부의사 밝혔지만… 朴, 수년간 성추행 지속” 고소
mark가세연, 박원순 빈소 근처서 유튜브 방송…장례위 “경악”
채팅앱으로 만난 15세 중학생 5년 동안 성폭행
“박원순 서울특별시葬 반대” 국민청원, 이틀만에 5..
통합, 박원순 ‘미투 의혹’ 경찰청장 청문회서 짚는다
line
special news 한서희, 집행유예 기간에 또 마약…실형 기로
그룹 ‘빅뱅’ 탑(최승현)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집행유예 기간 중인 한서희가 최근 마약류 양성 반응 판..

line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팀닥터’ 안주현씨 구속영..
[속보]신규확진 44명 수도권·광주 집중…지역·해외..
1주택자 종부세율도 0.1~0.3%p 오른다
photo_news
‘기록의 사나이’ 메시, 라리가 역대 첫 20-20클..
photo_news
아내 카드한도 줄인게 월 6천만원… “돈 바닥나..
line
[M 인터뷰]
illust
“바둑엔 성별차 없고 실력차만… 女帝 아닌 皇帝 될래요”
[Review]
illust
‘부동산 이중성 뭇매’ 노영민… ‘진보 기회주의 비판’ 안치환
topnew_title
number “강간 아니다” 딸 말바꿨지만…‘성폭행’ 친부..
버티고 버티던 트럼프, 100일만에 공식석상..
시신서 금니 빼낸 장례지도사 징역 10개월…..
대선급 재보선에 야권 들썩…잠룡 조기등판..
hot_photo
왕기춘 “연애 감정 있었다…합의..
hot_photo
불타는 아파트서 떨어진 아이…..
hot_photo
신현준 측 “전 매니저 갑질 폭로..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