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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세상 만사-나라 안 게재 일자 : 2019년 08월 16일(金)
도박하다 돈 잃자 불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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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장에서 도박하다 돈을 잃자 불을 지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치상 혐의로 A(55)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15일 오전 10시쯤 대구 달서구 한 당구장 3층 출입문 바닥에 인화성 액체를 뿌리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건물 3∼4층에 있던 7명이 대피했고 A 씨와 일행 1명이 화상을 입었다. 또 당구장 출입문 등이 불에 타서 200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A 씨는 당구장에서 밤새 도박하다 돈을 날리자 홧김에 불을 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병원에서 치료 중인 A 씨를 상대로 내기 당구를 했는지 등을 조사한 뒤 구속 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대구=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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