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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19년 08월 16일(金)
“몸에 나쁘지 않아”… 조미료 매출 꾸준히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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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 입증되며 인식 변화
작년 시장규모 597억 달해
자연조미료 매출 따라 잡아


L-글루타민산나트륨, 일명 MSG가 건강에 나쁘다는 오명을 벗으면서 최근 꾸준한 매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1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국내 조미료 시장이 지난해 1599억 원으로 2016년 1564억 원보다 2.3% 증가했다. 특히 ‘몸에 나쁜 MSG’라는 인식이 서서히 약화하면서 일반조미료 비중이 37.4%로 자연 조미료(37.5%)를 거의 따라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조미료 매출은 2016년 577억 원, 2017년 583억 원, 지난해 597억 원으로 꾸준히 상승세다. 올해 1분기도 전체 조미료 매출 401억 원 중 일반조미료가 150억 원으로 37.4%를 차지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2016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MSG의 안전성이 입증되고 식품첨가물 분류에서 ‘화학적 합성첨가물’이라는 용어를 퇴출시키기로 결정하면서 MSG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일명 ‘쿡방’ 등 SNS상 요리방송이 인기를 끌면서 간단한 요리를 할 때 사용되는 일반조미료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발효조미료는 지난해 기준 401억 원으로 3위(25.1%)다.

브랜드별로는 다시다가 지난해 기준 493억 원으로 1위, 미원이 291억 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소매유통점 유형별로는 독립슈퍼가 41.0%(656억 원)로 가장 많았고, 체인슈퍼가 27.8%, 할인점 18.4%, 일반식품점 11.1%의 순이었다.

한편 최근 국내 조미료 시장은 영양과 맛 모두 강화한 천연 액상 조미료 등의 ‘4세대’로 진입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3세대 천연조미료의 감칠맛이 부족하다는 한계를 극복하고 영양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
e-mail 유현진 기자 / 경제산업부  유현진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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