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인천 루원시티 상업용지 2필지 일괄 매각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 서구 루원시티 중심상업용지 2필지(중심3블록, 4블록)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일괄 매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중심상업용지는 루원시티의 핵심필지로 총 공급면적은 5만5000㎡, 용적률 700%, 최대 250m 높이까지 건축 가능하다. 용도는 근린생활·업무·숙박 시설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루원시티 중심4블록은 문화 및 집회시설, 교육연구시설, 판매시설(소매시장)의 건축연면적 합이 6만6000㎡ 이상을 확보하도록 계획돼 있어 향후 이곳에 인천 서구지역의 랜드마크가 조성될 전망이다. 공급 예정금액은 3.3㎡당 평균 1145만 원 수준이며, 총 예정금액은 약 1928억 원으로 2개 필지를 최고가로 일괄 매입하는 신청자가 낙찰받게 된다. 오는 9월 9일 1순위로 2개 필지를 일괄입찰 및 개찰하며, 낙찰자가 없는 경우 10일 2순위로 필지별 입찰 및 개찰을 진행한다.

인천 루원시티는 약 93만4000㎡, 수용인구 2만4000명 규모로 지구 중심부와 제1경인고속도로가 이어져 있고 지구 내 인천2호선 가정역이 위치해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LH는 남은 중심상업용지 2개 필지도 연내 매각할 계획이다. 기타 공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http://apply.lh.or.kr)에 게시된 공고를 참고하거나 LH콜센터(1600-1004) 및 LH인천지역본부 판매부로 문의하면 된다.

박정민 기자 bohe00@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