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만사-나라 안>민통선 국토대장정 15명 벌떼에 쏘여 병원 치료

○…벌에 쏘여 병원으로 이송되는 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최전방 민통선(민간인출입통제선)을 행진하던 국토대장정 일행이 벌떼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경기북부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3시 25분쯤 경기 연천군 장남면 사미천교 근처에서 행진하던 국토대장정 일행이 벌떼에 쏘였다. 김모(52) 씨 등 15명이 얼굴·팔 부위가 벌에 쏘이는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환자들은 에피네프린과 항히스타민제 주사를 맞고 회복됐고 벌에 쏘였을 경우 생기는 호흡곤란과 혈압강하(심장마비) 등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천=오명근 기자 omk@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