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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게재 일자 : 2019년 08월 19일(月)
대안정치 탈당 1주일… 아직 정치권은 ‘잠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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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인사 영입도 없고
평화당 잔류의원도 주저


민주평화당에서 떨어져 나온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가 19일로 탈당 선언 1주일째를 맞았지만, 정치권 내에서 호응하는 움직임이 가시화하지 않고 있다. 의미 있는 외부 인사 영입도 없는 상태이고, 평화당 잔류 의원들의 연쇄 탈당으로도 이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제3지대 신당의 성공 가능성에 대한 회의론이 큰 상황이어서, 당분간 정치권 인사들의 관망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대안정치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대표 역할을 맡고 있는 유성엽 의원, 무게감 있는 중진인 박지원·천정배 의원이 인재 영입을 위해 여러 사람을 접촉하고 있다”며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탈당 초기 외연 확장에 총력을 쏟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대안정치는 지금 평화당에 잔류하고 있는 김광수·조배숙·황주홍 평화당 의원의 탈당도 계속 기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무소속 이용호·손금주 의원, 바른미래당 내 호남 지역구 의원과 손학규 대표 등 당권파도 대안정치의 연대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정치권에서 대안정치가 빠른 시간 내에 세 불리기에 성공하기 어렵다는 시각이 많다. 호남 지역 한 의원은 “대안정치를 대안이라고 생각했다면 민주당 밖에 있는 호남 세력들은 총결집하는 모습을 보였을 것”이라며 “평화당 잔류 의원들마저도 주저하고 있는 모습을 봤을 때 대안정치는 성공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0일 당의 진로와 내년 총선 전략 등을 담은 이른바 ‘손학규 선언’을 발표한다. 선언의 핵심 메시지는 손 대표가 다당제 구축을 위해 역설해 온 ‘제3의 길’에 대한 비전 제시와 로드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손 대표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제3지대에서 중도개혁세력이 단일화하는 과정의 중심에 바른미래당이 자리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아울러 손 대표는 그간 안철수·유승민계 의원들이 중심이 된 비당권파로부터 퇴진 요구를 받아온 만큼 이번 선언을 통해 자신의 거취 문제에 대한 입장도 명확히 밝힐 것으로 보인다.

김병채·나주예 기자 haasskim@munhwa.com
e-mail 김병채 기자 / 정치부  김병채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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