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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게재 일자 : 2019년 08월 19일(月)
임성재 ‘30명 최종전’ 진출… 한국인 첫 신인왕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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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BMW챔피언십 공동 11위 올라 PO 순위 24위로
“亞 첫 신인왕된다면 영광”… 美토머스 우승, 1위로 진출
김시우·안병훈·강성훈 탈락… 42위에 그친 우즈도 쓴잔


임성재(21·사진)가 신인으론 유일하게 올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진출을 확정했고 다음 시즌 4대 메이저대회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출전권을 확보했다.

임성재는 19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메디나의 메디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이로써 플레이오프 순위 24위가 된 임성재는 30명만 참가하는 시즌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됐다.

임성재는 최경주(2007∼2008, 2010∼2011년), 양용은(2009·2011년), 배상문(2015년), 김시우(2016년)에 이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에 진출한 5번째 한국선수가 됐다. 한국인의 플레이오프 역대 최고 성적은 2007년 최경주의 5위다.

임성재는 또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신인상을 사실상 예약했다. 임성재는 이번 시즌 신인 중 유일하게 최종전에 출전, 우승이 없다는 약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2007년 페덱스컵 제도가 도입된 이후 신인 중 페덱스컵 순위가 가장 높은 선수가 모두 신인상을 받았다. 신인상은 PGA투어 선수들의 투표로 선정된다. 임성재는 “올 시즌 목표가 투어챔피언십 출전이었는데 이뤄내 기쁘다”면서 “아시아 최초로 신인상을 받는다면 영광스러운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성재는 “오는 12월 프레지던츠컵에서도 어니 엘스(남아프리카공화국) 단장이 인터내셔널팀으로 뽑아주신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시즌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은 22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개막된다.

이번 대회에서 28위 이내만 들어도 최종전에 진출 할 수 있었던 임성재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 3개에 이글 1개를 잡아냈다. 특히 7번 홀(파5) 그린 주위 깊은 러프에서 친 칩샷을 홀에 넣어 이글을 뽑아내 순위를 끌어 올렸다. 임성재는 페어웨이와 그린 적중률이 각각 78%였고, 파온 후 퍼트 수는 1.64타로 4위였다.

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은 챔피언에게 1500만 달러(약 181억6000만 원), 꼴찌에게 39만5000달러(4억8000만원)가 주어지는 ‘돈잔치’다.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서는 기존 플레이오프 포인트가 사라지고 대신 1위에게 10언더파, 2위에게 8언더파 등 ‘어드밴티지’를 제공한다. 투어챔피언십은 저스틴 토머스가 1위, 패트릭 캔틀레이가 2위, 브룩스 켑카가 3위,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가 4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5위로 출발한다. 24위인 임성재는 1언더파를 안고 시작한다.

토머스는 BMW챔피언십 에서 합계 25언더파 263타로 우승했다. 2017년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챔피언인 토머스는 지난해 8월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이후 1년 만에 투어 통산 10승째를 거뒀고 우승상금 166만5000달러(20억1000만원)를 받았다. 캔틀레이가 이날만 7타를 줄여 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3위에 올랐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날 이븐파 72타에 그치며 공동 37위(7언더파 281타)에 머물러 플레이오프 순위 42위로 시즌을 마쳤다.

한편 BMW챔피언십에서 합계 9언더파 279타로 나란히 공동 28위에 자리한 김시우와 안병훈은 플레이오프 순위 46위와 53위에 머물렀다. 강성훈은 1언더파 287타(공동 63위)로 플레이오프 순위 45위에 그쳤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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