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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조국 의혹 확산 게재 일자 : 2019년 08월 20일(火)
26년전 박희태, 딸 편법입학 의혹에 법무장관 낙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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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정부서 취임 10일만에 사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대학 입학 과정에 대한 의혹과 문제 제기가 이어지면서 지난 1993년 김영삼 정부 시절 법무부 장관에 임명됐다 사퇴한 박희태 전 장관 사례가 다시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박 전 장관은 김영삼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됐지만, 딸의 대학 특례입학이 편법 논란에 휘말리면서 취임 10일 만에 사퇴한 바 있다. 박 전 장관의 딸은 1991년 외국인 특별전형으로 이화여대에 입학했다. 박 전 장관의 딸은 미국에서 태어나 3세에 귀국, 이중국적을 유지하다 대학 입학을 앞두고 한국 국적을 포기했다. 이 때문에 실질적으로 한국에서 살아온 딸이 외국인 자격으로 특례입학 혜택을 보기 위해 꼼수를 부렸다는 비판이 일었다.

박 전 장관은 이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사실을 시인하고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으나 사퇴를 피하진 못했다. 법치주의 확립의 주무 부처인 법무부 장관으로서 부적절하다는 여론이 높았기 때문이다. 당시는 인사청문회 제도가 없어 대통령이 지명하면 바로 장관으로 취임했다.

이정우 기자 krust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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