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1.6.20 일요일
전광판
Hot Click
정치일반
[정치] 조국 의혹 확산 게재 일자 : 2019년 08월 20일(火)
“장학금 지급기준은 성적아닌 경제상태 위주로…” ‘입’만 바른 조국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부메랑 된 ‘말말말’
“정유라의 ‘돈도 실력이야’
이게 박근혜 정권의 철학”

건건이 ‘내로남불’ 표본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에 언론, SNS 등을 통해 공개한 수많은 글이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부메랑이 돼 돌아왔다. 사회적 약자를 배려해야 한다며 기득권층에 엄격한 잣대를 들이댔던 조 후보자는 딸의 외국어고 진학과 대학 부정입학 논란, 의학전문대학원 장학금 수혜, 위장전입 등 갖가지 의혹이 불거지며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의 끝판왕이란 비판대에 섰다.

20일 SNS 등 각종 자료에 따르면 조 후보자는 2007년 4월 한 언론에 기고한 글에서 “유명 특수 목적고는 비평준화 시절 입시 명문 고교의 기능을 하고 있다”며 “이런 사교육의 혜택은 대부분 상위 계층에 속하는 학생들이 누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목고를 설립 취지에 맞게 규제해야 한다는 취지다. 2009년 저서 ‘왜 나는 법을 공부하는가’에서도 그는 “특목고·자사고 등은 원래 취지에 따라 운영되도록 철저히 규제해야 한다”며 비슷한 시각을 드러냈다. 조 후보자의 딸과 아들은 외고를 졸업했다. 조 후보자는 “나의 진보적 가치와 아이의 행복이 충돌할 때 결국 아이를 위해 양보하게 되더라”라고 한 언론 인터뷰에서 변명했다. 조 후보자 딸은 2008년 고등학생 신분으로 대한병리학회에 영어 논문을 내고 이듬해 이 논문의 제1저자로 등재됐고, 고려대 이과계열에 수시전형으로 입학했다. 조 후보자는 4년 뒤인 2012년 4월 트위터에 “직업적 학인(學人)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논문 수준은 다르다”며 “후자의 경우도 논문의 기본은 갖춰야 한다. 학계가 반성해야 한다”고 했다. 장학금과 관련해선 2012년 4월 트위터에 “지급 기준을 성적 중심에서 경제상태 중심으로 옮겨야 한다”고 했다. 조 후보자의 딸은 부산대 의전원에 다니며 두 차례 유급에도 장학금을 받았다. 조 후보자는 56억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조 후보자는 2009년 발간한 저서 ‘보노보 찬가’에서 돈이 최고인 대한민국을 ‘동물의 왕국’에 비유하기도 했다.

그는 2010년 8월 언론에 기고한 칼럼 ‘위장과 스폰서의 달인들’에서 위장전입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그는 “국회 청문회를 본 시민들을 열불 나게 했던 ‘비리 종합세트’ 중 위장전입, 위장취업, 스폰서 유착 세 가지만 보자. 맹모는 실제 거주지를 옮긴 실거주자였기에 위장전입 자체가 거론될 수 없다”며 “‘인지상정’? 이는 좋은 학군으로 이사하거나 주소를 옮길 여력이나 인맥이 없는 시민의 마음을 후벼 파는 소리”라고 썼다. 그러나 조 후보자는 1999년 위장전입 의혹을 받고 있다.

김유진·손고운 기자 klug@munhwa.com
e-mail 김유진 기자 / 정치부  김유진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고교 2주 인턴을 논문 제1저자로… “입시 영향땐 업무방해”
▶ 조국 딸, 장학금 이어 ‘부정입학’ 논란
▶ 26년전 박희태, 딸 편법입학 의혹에 법무장관 낙마
▶ ‘조국 의혹’ 충돌 확전…與 “청문회서 해명”, 野3당 “자진사퇴”
[ 많이 본 기사 ]
▶ 서장훈, 정소민에 “집 사주겠다” 통큰 발언 왜?
▶ 야권 인사 “윤석열 X파일 입수… 방어 어렵겠다”
▶ 문준용 씨, 문예위 지원금 6900만원 받아 또 논란
▶ ‘서머 퀸’으로 돌아온 ‘브레이브걸스’, 비키니 사진 화제
▶ 김원웅 모친 ‘가짜 유공자’ 의혹 관련…보훈처장 “철저히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일하는 노인’ 등치는 국민연금 과세
신규확진 482명, 다시 500명 아래로…..
與, ‘부동산 의혹 의원 탈당’ 열흘 넘게..
정진석 “국민의힘 당명 못 바꿔…안철..
입당 예고 번복 소동… 윤석열 ‘전언 ..
topnew_title
topnews_photo 보수 정치평론가 장성철, 구체적 내용엔 ‘함구’보수진영 정치평론가인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은 1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mark이진이, 엄마 못지않은 미모…누구 딸인가 봤더니
mark끝내 시신으로…쿠팡화재현장서 실종 소방관 유해 발견
이준석, 與병역의혹 일축… ‘더벅머리’ 지원서 공개
문준용 씨, 문예위 지원금 6900만원 받아 또 논란
김원웅 모친 ‘가짜 유공자’ 의혹 관련…보훈처장 “철..
line
special news 서장훈, 정소민에 “집 사주겠다” 통큰 발언 왜?
배우 정소민이 오는 20일 오후 9시 5분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

line
홍콩서 전철 타고 바다 건넌 새끼 멧돼지 화제
이웃집 무고로 성폭행 누명쓰고 옥살이…法 “국가..
정치권 ‘상위 2% 종부세’ 여진…유승민 “해괴한 세..
photo_news
하이브 30만원 돌파…BTS 멤버, 각 200억대 주..
photo_news
마이크로닷 “부모님 출소 후 뉴질랜드로 추방..
line
[M 인터뷰]
illust
“126년의 긴 세월 품은 극장 ‘애관’…‘팔지 말라’는 아버지 유언..
[Review]
illust
‘타투法 드레스 시위’ 류호정… 네타냐후 12년 집권 끝낸 베네..
topnew_title
number ‘일하는 노인’ 등치는 국민연금 과세
신규확진 482명, 다시 500명 아래로…거리두..
與, ‘부동산 의혹 의원 탈당’ 열흘 넘게 ‘지지..
정진석 “국민의힘 당명 못 바꿔…안철수 양..
hot_photo
호날두 인스타그램 팔로워 3억명..
hot_photo
‘테스형’ 돌아온다…나훈아, 7∼..
hot_photo
‘위키드’ 옥주현 컨디션 난조 사과..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1년 1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