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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세상 만사-나라 밖 게재 일자 : 2019년 08월 21일(水)
백색증 앓던 부룬디 15세 소년 ‘알비노 행운’ 미신에 피살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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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비노(백색증)를 앓고 있던 아프리카 부룬디의 15세 소년이 미신 때문에 살해된 채 발견됐다. ‘국경 없는 알비노’ 대표 카심 카준구는 “어린 알비노 소년이 미신 때문에 끔찍하게 살해당했다”고 밝혔다고 20일 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 일부 동남부 아프리카 국가에는 ‘알비노의 팔, 다리, 뼈 등 알비노의 신체 부위를 갖고 있으면 부와 행운이 따라온다’는 미신이 퍼져 있다. 부룬디에서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20명 이상의 알비노 환자가 살해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에는 다섯 살밖에 되지 않은 어린이가 납치된 뒤 살해된 채 발견되기도 했다. 적십자는 살해된 알비노 환자의 시체가 7만5000달러(약 9000만 원)에 거래된다고 발표했다.

정유정 기자 utoor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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