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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조국 의혹 확산 게재 일자 : 2019년 08월 21일(水)
99억 규모 中회사가 6000억 투자 약속? 허황된 코링크에 조국가족 왜 돈 넣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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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가족들이 10억 원 이상을 투자한 사모펀드의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가 ‘60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힌 투자 기업은 총 자본금 99억 원 규모로 중국 장쑤(江蘇)성 우시(無錫)에 위치한 창립 2년을 맞는 금속 재료 가공 회사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6000억 원을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이 없었던 기업이었고 실제 투자도 이뤄지지 않았다.

21일 중국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중국 장쑤화췬(江蘇華群)과기발전유한공사(화군과학기술발전유한공사)는 지난 2014년 9월 장쑤성 우시시에 등록을 마치고 정식으로 설립된 금속재료 가공 업체다. 이 회사와 코링크PE는 2016년 4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중한산업펀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열었다. 코링크PE는 이 회사와 6000억 원을 조성해 국내 엔터테인먼트 사업 등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이 행사장에는 5촌 조카인 조모 씨가 총괄 대표 자격으로 체결식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화군과학기술발전유한공사는 정식 설립된 지 2년도 채 안 되는 개인 회사로 전체 출자금이 99억 원에 불과해 6000억 원을 투자할 여력이 없어 코링크PE가 왜 이 회사와 중한산업펀드 MOU를 체결했는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조 후보자 가족이 어째서 이처럼 ‘허점 많은’ 운용사가 설립한 사모펀드에 전 재산의 5분의 1에 해당되는 현금을 덥썩 투자했는지 의혹도 다시금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박세영·송정은 기자 go@munhwa.com
e-mail 박세영 기자 / 경제부 / 차장 박세영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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