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20.1.21 화요일
전광판
Hot Click
정치일반
[정치] 게재 일자 : 2019년 08월 21일(水)
조국 딸 부정입학 논란 번지자… 靑, 미묘한 기류 변화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청문회 뒤 임명’ 방침속
“조후보자가 해명” 의견도
문재인 정권 상징적 인물
민심의 흐름 예의주시


청와대에서 각종 의혹이 불거지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미묘한 분위기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조 후보자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신임이 워낙 두터운 데다, 문재인 정부 초대 민정수석을 지낸 정권의 상징적 인물이어서 ‘청문회 진행 후 임명’이란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딸의 부정입학 논란이 확산하면서 “조 후보자가 해명해야 할 문제”라고 거리를 두는 듯한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21일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아직 청와대 내 기류 변화는 없다”면서도 “여러 사안에 대해서는 당연히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아직 의혹일 뿐 본인이 해명을 하거나 설명할 기회가 없었다”며 “청문회를 열어서 해명을 듣고 민심을 살펴보며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후보자 지명 당시 한 여권 관계자는 “정치적으로만 보면 조 후보자는 ‘임명하겠다’가 아니라 ‘임명돼야 한다’”고 했다. 그 정도로 조 후보자는 집권 3년 차를 맞은 문재인 정부가 국정 동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포기할 수 없는 법무부 장관 후보자였다.

하지만 연일 새로운 의혹이 불거지고 국민 정서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입시’ 관련 의혹까지 터져 나오자, 청와대도 곤혹스러운 상황에 빠져들고 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이날 오전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조 후보자의) 여러 의혹에 대한 국민이 불편해하는 부분은 잘 알고 있다”면서 “당시에는 논문 작성 등을 자기소개서나 생활기록부에 쓰는 게 불법이 아니었지만 지금은 불법”이라고 설명했다. 국민 정서에 어긋난 지점에 대해 곤혹스러워하면서도 ‘불법은 아니었다’는 취지의 설명이다. 한 청와대 관계자는 조 후보자 딸의 장학금 수령과 고교생 인턴 시절 논문 제1저자 등재 및 대입 및 의학전문대학원 입시 활용에 대해서는 “후보자가 해명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 여권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여전히 신임을 거두지 않고 조 후보자가 계속 가겠다는 뜻을 내비친 이상 일단은 여권 전체가 조 후보자를 엄호할 수밖에 없다”면서도 “민심을 거스르는 판단이 계속되면 어느 순간 청와대도 조 후보자와 갈라서야 하는 지점이 올 것”이라고 밝혔다.

민병기 기자 mingming@munhwa.com
e-mail 민병기 기자 / 정치부 / 차장 민병기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커지는 ‘조국 의혹’에… 與 일각 “해명 못하면 결단 필요”
[ 많이 본 기사 ]
▶ 이국종 “벼룩의 간을 내먹지 간호사 인건비를 빼먹나”
▶ “김건모가 뽀뽀 요구…배트맨티 입으라고” 여가수 폭로
▶ 충북 모 고교 졸업생 11명 입사 다음날 해고 통보 ‘황당’
▶ 베트남 언론 “박항서 감독은 대체불가…믿을 수밖에 없어..
▶ 김철민 “시한부 선고 받으니 방송 원없이 하네요”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부·울·경 단체장, 정권비리 연루에 ..
아주대 외상센터 의료진, 닥터헬기 탑..
美 캔자스시티 슈퍼볼 진출 축하파티..
“금품 받았지만 대가성 없어”… 유재..
“김건모가 뽀뽀 요구…배트맨티 입으..
topnew_title
topnews_photo 졸업생들 “복직 안 한다”…학교 측 “다른 곳 취업 알선 중” 충북의 한 고등학교 졸업생 11명이 입사 다음 날 해고를 통보받는 황당한 일이..
mark김철민 “시한부 선고 받으니 방송 원없이 하네요”
mark“성매매 봐줄테니 돈 줘” 협박한 경찰…알고보니 ‘가짜’
모텔 함께 간 남성 돈 훔치다 걸리자 “강간당했다”..
박형준, 원희룡 만나 “대한민국 변곡점, 혁통위 참..
포퓰리즘 예산·공약 봇물… 현금성 복지, 나라곳간..
line
special news 전태수 떠난지 2년, 하지원 “사랑하는 나의 별”
탤런트 전태수가 세상을 떠난지 2년이 됐다.전태수는 2018년 1월21일 34세 나이에 사망했다. 평소 우울증..

line
친일파인지, 범죄자인지 ‘글씨’만 봐도 안다
이국종 “벼룩의 간을 내먹지 간호사 인건비를 빼먹..
“총기규제 그만두라” 미국서 수천명, 무장하고 거리..
photo_news
탤런트 박시은·진태현, 입양한 대학생 딸 공개
photo_news
베트남 언론 “박항서 감독은 대체불가…믿을 ..
line
[21세기 사상의 최전선]
illust
Q : 드론은 어떻게 전쟁의 전통을 교란하는가?
[지식카페]
illust
‘형상’ 파괴하고 ‘도상’도 폐기… 그림, ‘재현’을 거부하다
topnew_title
number 부·울·경 단체장, 정권비리 연루에 지지율 꼴..
아주대 외상센터 의료진, 닥터헬기 탑승 않..
美 캔자스시티 슈퍼볼 진출 축하파티 클럽서..
“금품 받았지만 대가성 없어”… 유재수 측 뇌..
hot_photo
아역배우 구사랑, 반려묘 학대 논..
hot_photo
최현석 “휴대전화 해킹 사실, 사..
hot_photo
하니, 남동생 안태환 공개 “내가..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