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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게재 일자 : 2019년 08월 23일(金)
3타 줄인 임성재, 투어 챔피언십 13위…토머스·켑카 등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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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스틴 토머스 [EPA=연합뉴스]
임성재(21)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8-2019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공동 13위로 도약했다.

임성재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천38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2018-2019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이번 대회는 19일 끝난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까지 페덱스컵 순위 상위 30명만 출전한다.

또 이번 대회는 개막 전까지의 페덱스컵 순위에 따라 선수들에게 ‘보너스 타수’를 미리 얹어주고 경기를 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페덱스컵 1위였던 저스틴 토머스가 10언더파를 안고 시작하며 2위 패트릭 캔틀레이는 8언더파, 3위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7언더파 등을 미리 받고 1라운드에 나서는 식이다.

페덱스컵 순위 24위로 1언더파를 먼저 받은 임성재는 ‘보너스 타수’와 이날 1라운드 성적을 더해 4언더파를 기록, 순위가 공동 13위로 상승했다.

이번 시즌 신인 가운데 유일하게 ‘톱 30’이 겨루는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한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신인상 굳히기’에 도전하고 있다.

PGA 투어 신인상은 투어 회원들의 투표로 선정하며 임성재가 신인상을 받을 경우 아시아 국적 최초의 PGA 투어 신인왕이 된다.

임성재는 공동 8위 선수들과도 2타 차에 불과해 10위 내 진입도 얼마든지 바라볼 수 있다.

한국 선수의 역대 페덱스컵 최종 순위 최고 성적은 2007년 최경주(49)가 기록한 5위다.

전반 9개 홀에서 버디와 보기 2개씩 맞바꾼 임성재는 10번 홀(파4)에서 128야드를 남기고 시도한 두 번째 샷을 약 2.5m에 붙여 버디를 잡았고, 14번 홀(파4) 약 5m 중거리 버디 퍼트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17번 홀(파4)에서도 3m 정도 거리 퍼트를 성공한 임성재는 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3개를 잡아내며 2라운드 이후 전망도 밝게 했다.

페덱스컵 1위 자격으로 2타 차 선두에서 이번 대회를 시작한 토머스는 이날 이븐파 70타를 치며 10언더파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그러나 무려 6타를 줄인 잰더 쇼플리(미국)와 3타를 줄인 켑카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토머스가 1위 자리를 지켜내면 2017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페덱스컵 왕좌를 탈환하며 2007년 창설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사상 두 번째로 페덱스컵을 두 차례 제패하는 선수가 된다.

2007년과 2009년 페덱스컵 챔피언이 된 타이거 우즈(미국)가 현재 페덱스컵에서 2회 이상 정상에 오른 유일한 선수다.

우즈는 지난해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지만 올해는 페덱스컵 순위 42위에 그쳐 이번 대회에 나오지 못했다.

올해 페덱스컵 우승자에게는 한국 돈으로 181억원에 이르는 보너스 1천500만달러를 지급한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9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4위에 올랐다.

매킬로이 역시 2016년에 이어 두 번째 페덱스컵 우승에 도전한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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