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인도 학교시설 개선 공사 지원

현대로템은 22일(현지시간) 인도 북부 델리에 있는 ‘NDMC 종합학교’ 교육환경 개선 공사를 마치고 준공식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이 학교의 낡은 폐기물 처리 및 빗물 이용시설과 화장실을 고쳐주고, 학생들을 위해 놀이터와 식수대, 멀티미디어 학습실을 조성하는 등 학교 시설을 전반적으로 개선했다. 지난해 11월부터 공사를 진행해 왔고, 현대로템이 공사비 전액을 지원했다. 현대로템은 또 멀티미디어 수업용 기자재, 체육수업용 스포츠용품 등을 지원하고 학생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위생인식 개선교육 비용도 후원했다.

현대로템은 필리핀에서도 교육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2016년 마닐라 인근 앙헬레스 지역 아동센터 개보수, 2017년 같은 지역 아동센터 장학금 및 통학차량 지원, 지난해 필리핀 북부 바기오 지역 아동센터 장학금 및 통학차량 지원 등이 대표적 활동이다.

한편 현대로템은 인도 시장에서 꾸준히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2001년 델리 RS1 전동차 280량을 시작으로 인도 철도시장에 진출, 지금까지 인도에서 총 1397량을 수주했다. 특히 델리 지역에서만 1000량 가까운 철도차량을 수주했다.

김성훈 기자 tara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