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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게재 일자 : 2019년 08월 24일(土)
루키 임희정, 하이원 여자오픈 3R도 독주…‘첫 승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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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번 홀 마치며 인사하는 임희정[KLPGA 제공]
임희정, 2위 곽보미에 8타 앞선 선두…김효주는 공동 25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 임희정(19)이 절호의 첫 승 기회를 맞이했다.

임희정은 24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천496야드)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10언더파 134타로 4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던 임희정은 사흘간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 리더보드 맨 위를 지켰다.

2위와의 격차는 8타로 늘어나 KLPGA 투어 데뷔 첫 승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이전까진 4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에서 남긴 4위가 그의 시즌 최고 성적이다.

대회장 인근인 태백 출신으로, 이 코스와 친근하다는 임희정은 1∼3라운드 버디 17개를 뽑아내는 동안 보기는 단 하나만 써내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1∼2번 홀 연속 버디 이후 파를 지키던 그는 12번 홀(파4) 칩인 버디를 포함해 11∼13번 홀 줄버디에 힘입어 경쟁자들을 멀찍이 따돌렸다. 15번 홀(파5)에서 한 타를 더 줄여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임희정이 우승하면 조아연(19), 이승연(21), 유해란(18)에 이어 시즌 네 번째 ‘루키 챔피언’이 탄생한다.

임희정은 “1∼2번 홀 계획대로 버디를 기록한 이후 전반엔 버디 할 수 있는 홀이 없다고 판단해 모두 파를 지키는 전략을 짰다. 후반엔 앞부분에서 버디를 노렸는데, 12번 홀 칩인 버디 덕분에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시즌 초 조아연의 우승을 보며 자극을 많이 받았다는 임희정은 “최근 대회에서 예선 탈락하며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다. 우승한다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길 것 같다”면서 “타수 차이가 크지만 내 플레이에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위 곽보미(27·8언더파 208타), 3위 박현경(19·7언더파 209타)은 마지막 날 힘겨운 추격전을 앞뒀다.

1라운드 공동 2위로 기대감을 높였던 장하나(27)는 전날에 이어 한 타를 잃고 공동 12위(3언더파 213타)로 떨어졌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효주(24)는 3라운드에서 한 타를 줄여 김민선(24) 등과 공동 25위(1언더파 215타)에 자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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