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만사-나라 안>휴가철 전국 돌며 빈집털이 교도소 동기 3인조 구속

부산 서부경찰서는 26일 휴가철 전국을 돌며 불이 꺼진 빈집만 골라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50) 씨 등 3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7월 27일부터 지난 16일까지 부산과 경기 평택, 충남 천안, 전남 광양 등의 불이 꺼진 빈집에 가스 배관을 타고 창문으로 침입하는 수법 등으로 6차례에 걸쳐 귀금속 등 5160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교도소에 복역했던 이들은 출소 후 얼마 되지 않아 감시조와 차량 대기조 등으로 각자 역할을 분담해 범행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