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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세상 만사-나라 밖 게재 일자 : 2019년 08월 29일(木)
프랑스 시골 성당 오래된 종 잇단 도난에 경찰 본격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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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로방스 지방의 여러 성당에서 지붕 위의 종들이 잇따라 도난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현지 언론 르파리지앵 등에 따르면 프랑스 마르세유 인근의 지나세르비라는 마을의 오래된 성당 두 곳에서 지난 7월 21일 각각 1737년, 1867년 제작된 동종이 사라졌다. 사라진 종들은 무게가 각각 50㎏, 80㎏에 달한다. 누군가가 성당 꼭대기 종탑에 매달린 종을 끌어내리려고 성당 지붕을 훼손한 뒤 종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0일에도 이 마을에서 25㎞ 떨어진 브뤼-오리악에 있는 12세기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당에서 종 하나가 또 사라졌다. 경찰은 도둑들이 이렇게 훔친 종들을 암시장에 팔아넘기거나, 녹인 뒤 고철상에 팔아넘겼을 것으로 보고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정유정 기자 utoori@munhwa.com·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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