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CT & Science >트라우마 치료 모델 찾는 ‘감성ICT 포럼’ 열린다

6일 세종컨벤션센터서 개최

국내 트라우마 실태를 공유하고 이를 치료하기 위한 감성 지능 기술 모델을 발굴하자는 취지의 포럼이 열린다.

감성ICT산업협회는 오는 6일 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공감! 트라우마를 말한다’를 주제로 ‘2019 감성 ICT 포럼’을 주최한다고 3일 밝혔다. 감성 ICT란 외부 환경에 의해 인간이 자극받았을 때 뇌를 통해 나타나는 신체적인 반응을 인지해 분석한 정보를 토대로, 타 분야의 기술과 융합해 환경을 개인에게 유용하게 조절하거나 개선된 감성 상태를 일으키도록 영향을 미치는 데 필요한 기술을 뜻한다. 감성ICT산업협회는 미래의 정보기술(IT)산업을 주도할 감성 기술의 연구·개발(R&D)과 상용화를 목적으로 지난 2010년 출범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주관하고 광주트라우마센터, 육군본부헌병실, 차의과대 스포츠의학 대학원이 후원하는 이번 포럼은 심민영 국가 트라우마센터 부장의 ‘국가 트라우마센터의 근거기반 트라우마 치료’ 기조강연에 이어, 신현순(ETRI 박사) 협회장이 ‘트라우마 진단과 치료에 있어 감성 지능 기술’, 강도형(감성ICT산업협회 조직위원) 정신과 전문의가 ‘몸과 마음 사용을 통한 트라우마 치료 효과 연구’를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신 협회장은 “트라우마 진단, 치료 기술 확보와 보호 체계 구축을 목표로 창의적 트라우마 진단, 치료 감성 지능 기술 모델을 찾기 위해 포럼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민종 기자 horizo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