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9.17 화요일
전광판
Hot Click
국방
[정치] 게재 일자 : 2019년 09월 05일(木)
“北비핵화 이전 핵동결 선에서 합의하면 실수”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서울안보대화 공식 개회

미·일 전문가들 “제재완화 등
北과 어떤 타협도 해선 안돼”

정경두, 개회사서 日 우회비판
“이웃과 갈등 통해 이익 추구”


미국·일본 안보전문가들은 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 서울안보대화(SDD)에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북한 비핵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 이 과정에서 ‘북핵 동결’에 동의하는 것은 실수로 북핵 능력을 인정하게 되면서 역내 군비경쟁이 촉발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이날 ‘함께 만드는 평화: 도전과 비전’이라는 주제로 열린 SDD 개회사에서 “최근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을 발사하며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등 여전히 우리 앞에는 많은 난관이 놓여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정 장관은 “최근 한반도 주변에서는 이웃 국가와의 안보갈등을 조장해 자국 이익을 추구하려는 우려스러운 움직임까지 나타나고 있다”면서 일본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정 장관은 “대한민국의 안보전략은 ‘힘을 통한 평화’로 강한 힘이 있을 때 평화를 지킬 수 있으며, 모든 국가가 ‘함께’ 협력하는, ‘함께 만드는 평화’가 필요하다”며 “모든 국가가 공해상에서 항행과 상공비행의 자유를 보장하며,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도 북핵 문제를 비롯한 최근 한반도 안보 상황 전개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조지프 디트라니 미국 미주리주립대 교수는 이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와 국제공조’ 발제문에서 “북한이 핵무기나 핵 능력을 보유하도록 허락하는 이른바 동결에 동의하는 것은 실수가 될 것”이라면서 “완전한 비핵화라는 최종 목적에 대한 합의 이전에 무엇인가를 동결하거나 멈추는 선에서 합의를 하는 일은 실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디트라니 교수는 “북한의 핵 능력을 허용하는 것은 역내 군비 경쟁을 촉발할 것이며, 핵을 불량국가나 비국가 테러행위자에게 확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본 다쿠쇼쿠(拓殖)대의 모리모토 사토시(森本敏) 총장도 “향후 미·북 3차 정상회담에서 미국과 북한이 제재 완화에 대한 대가로 북한의 핵 시설을 제거하는 식의 거래가 있을 것이란 추측이 나오는데 북한과는 어떤 타협도 해선 안 된다”면서 “일본은 핵무기나 탄도미사일의 동결을 받아들일 수 없으며, 북한이 비핵화에 대해 확고하고 상당한 행동을 취할 때까지 모든 대북제재는 지속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충신 기자 csjung@munhwa.com
e-mail 정충신 기자 / 정치부 / 부장 정충신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시국선언 교수 하루 만에 2배로 … 2000명 넘길 듯
▶ 30대 기간제 여교사, 중학생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
▶ 檢 “조국 부인 정경심, 동양대 표창장 위조”
▶ 대법 “‘국악소녀’ 송소희, 전속계약 해지 인정”
▶ [단독]“曺 임명은 사회 정의·윤리 붕괴” 교수 773명 시국선..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남편에게 불륜을 들키자 합의로 성관계한 남성에게 오히려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여성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
mark대법 “‘국악소녀’ 송소희, 전속계약 해지 인정”
mark[단독]“曺 임명은 사회 정의·윤리 붕괴” 교수 773명 시국선언 서..
檢 “조국 부인 정경심, 동양대 표창장 위조”
시국선언 교수 하루 만에 2배로 … 2000명 넘길 듯
30대 기간제 여교사, 중학생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
line
special news BTS 정국, 거제도 열애설…“사실 아냐, 지인들과..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22)이 휴가 기간 거제도에서 찍힌 사진으로 열애설이 불거지자 소속사 빅히트엔터..

line
망명 택한 독재자들… 권력은 잃어도 향락은 계속..
“北 신종무기 4종+스커드 ‘복합화력’ 도발땐 속수무..
BTS? 강남스타일?… 유튜브 최다 조회는 ‘아기상어..
photo_news
류현진, 사이영상 모의투표서 1위표 ‘0’
photo_news
박유천, 성폭행 피해 여성에 배상액 확정…1억..
line
[21세기 사상의 최전선]
illust
A : 때로는 ‘죽임’이 필요하지만… ‘죽여도 괜찮은’ 존재란 없다
[Leadership 클래스]
illust
뚝심·추진력서 혁신·소통으로… 한국형 ‘오너 리더십’ 진화하다
topnew_title
number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 의혹’ 전 여교사 검찰..
32년만에… 서울 인구 1000만 무너진다
“盧에 쓴소리 한 검사들 시련 겪었는데 대화..
대통령 가입 ‘애국펀드’, 대형주 투자 60% 넘..
hot_photo
“연예인처럼 앙상하게”… 1020의..
hot_photo
레고로 만든 ‘부가티 시론’
hot_photo
배우 왕지혜, 연하의 비연예인과..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