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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19년 09월 10일(火)
추석땐 동남아·유럽행… 日노선 예약률 전년比 35%P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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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80% 넘는 예매
美·캐나다 90%대 훌쩍


오는 12일부터 4일간 이어지는 올해 추석 연휴에 가장 인기가 많은 노선은 가족 여행지로 손꼽히는 동남아시아와 긴 연휴를 활용한 유럽·미주 등 장거리 노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남아시아는 일본여행 불매운동의 반사이익으로 예약률이 증가한 반면 일본 노선 예약률은 전년 연휴 대비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10일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 3개 항공사가 내놓은 추석 연휴 기간(9월 11일부터 15일) 해외 항공 예약률(9월 8일 기준) 자료에 따르면, 가족 단위 여행이 많은 동남아시아 노선이 높은 예약률을 보였다. 대한항공의 경우 동남아시아 노선인 인천∼카트만두, 인천∼프놈펜 노선이 각각 90%, 91%의 예약률을 보여 상위권을 차지했다. 인천~양곤 노선은 전년 대비 19%포인트 증가한 84%의 예약률로 전 노선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인천~다낭과 인천∼세부 노선이 각각 90%, 88%의 높은 예약률을 기록했다. 제주항공의 경우 동남아시아 노선인 인천~다낭과 인천∼비엔티안이 90%초반대 예약률을 보였고, 중화권에서는 인천∼난퉁(南通)이 90% 후반으로 전 노선을 통틀어 가장 높은 예약률을 보였다.

유럽 및 미주 등 장거리 노선도 높은 예약률을 보였다. 대한항공은 인천∼토론토 노선과 인천∼시애틀 노선이 각각 90%, 89%를 기록해 동남아시아와 함께 미주 노선이 예약률 상위에 올랐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특히 유럽행 수요가 많았는데, 인천∼런던,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은 92%의 예약률을, 파리와 로마는 각각 91%와 87%로 뒤를 이었다.

반면, 명절 때마다 높은 예약률을 기록했던 일본 노선은 예약률이 크게 감소했다. 대한항공의 경우 일본행 노선 예약률은 48%로 전년 추석 연휴(2018년 9월 21~26일) 대비 35%포인트가 줄었다. 아시아나항공도 일본행 노선 예약률이 60%로 전년 연휴(78%) 대비 18%포인트 줄었다. 제주항공 역시 지난 추석 연휴 80~90%의 예약률을 보였던 일본 노선 예약률이 60%대로 주저앉았다.

이은지 기자 eu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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