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20.2.28 금요일
전광판
Hot Click
국방
[정치] 게재 일자 : 2019년 09월 10일(火)
요즘 장병 입맛 저격한 메뉴개발… “밥 먹으러 뛰어와요”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충마대대 급양관리 정미화중사
볼케이노치킨·참치마요덮밥…
군대 신메뉴 50여가지 제공


“요즘 장병들은 계란찜보다 스크램블을 더 좋아해요.”

육군 102기갑여단 충마대대 급양관리부사관 정미화(35·사진) 중사가 Z세대 장병 입맛을 사로잡는 ‘맞춤형’ 신메뉴 50여 가지를 개발해 호평을 받고 있다. 정 중사는 “새로운 메뉴를 기대하면서 밥 먹으러 뛰어오고, 메뉴를 보며 감탄사를 연발하는 장병들을 보면 힘들어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정 중사가 개발한 식단은 유명 뷔페에서나 맛볼 수 있는 메뉴로, 충마대대 장병들은 병영식당에서 지난 6개월간 호텔급 특별메뉴를 맛보는 혜택을 누렸다. 단호박 시리얼 샐러드와 치즈시즈닝 핫도그, 참치 마요 덮밥, 생크림 크루아상, 너비아니, 치킨 너깃 등이 대표적 메뉴다. 정 중사의 메뉴 개발은 육군이 기존에는 가공식품을 방위사업청에서 계약해 각 부대에 보급해왔지만, 올해부터는 부대 여건에 맞게 일부 재료를 추가 구매할 수 있도록 전 대대급에 연간 최대 1800만 원의 ‘자율 부재료 구매예산’을 현금으로 지급하면서 가능했다.

정 중사가 예산을 활용해 표준식단을 유지하면서도 20대 장병들이 선호하는 메뉴를 추가한 것. 정 중사의 고민 끝에 탄생한 메뉴가 우거지 감자탕, 볼케이노 치킨 등으로 한식·양식을 가리지 않는 메뉴에 장병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는 후문이다. 정 중사는 “매월 표준식단에 편성된 메뉴 중 설문을 통해 비선호 메뉴로 식별된 것은 조리방법을 달리해 장병들이 맛있게 먹고 영양도 보충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며 “계란찜과 슬라이스 햄 찜을 각각 스크램블과 슬라이스 햄 튀김으로 조리법을 변경하자 장병들이 선호하는 메뉴로 바뀌었다”고 소개했다. 정 중사는 “비선호 메뉴에 지속 선정된 식재료는 부식 청구량을 줄여 효율적인 잔반 관리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전과 비교했을 때 대대 병영식당의 잔반량이 약 30% 감소했다”고 말했다.

한때 호텔 조리장이 꿈이었던 정 중사는 “고등학교 때부터 식품을 전공해서 군 내에서도 좀 더 전문적이며 체계적으로 업무를 하고 싶었다”며 “지금은 급양관리관으로 9년 정도 임무를 수행하면서 실무에서 쌓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장병들에게 맛있고 영양가 높은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충신 기자 csjung@munhwa.com
e-mail 정충신 기자 / 정치부 / 부장 정충신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이만희가 곧 ‘구원자’… ‘神·人합일 땐 영생불사’ 믿어 질병..
▶ 이낙연·황교안 종로 여론조사 한달…최대 27.2%p, 최소 1..
▶ 울산 신천지 60대 女신도 투신해 숨져
▶ 박성광 예비신부는 탤런트 이솔이···‘이웃의 수정씨’ 주연
▶ 무섭도록 빠르다… TK서 못막으면 ‘한반도 3차유행’ 현실..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바이러스 감염자”… 주점서 중국청..
“턱수염은 안돼”… 18종 수염에 코로..
슈퍼화요일 목전 분수령…사우스캐롤..
‘文탄핵’ 100만 vs ‘文응원’ 60만…전쟁..
민주, 동작을 ‘나경원 대항마’로 영입..
topnew_title
topnews_photo ■ ‘코로나 확산 진원지’ 지목된 신천지- 독특한 예배방식 매주 수·일요일 2차례 예배 ‘반드시 참여’ 원칙 하양·검정 ‘모나미 패션’… 다닥다닥 붙어 앉아- 특이한 선교방식 개신교 교회서 신도 빼가는 방식으로 교세확..
ㄴ 전도사 심어넣어 교회 통째로 흡수…‘산 옮기기’ 작전
교황, 감기증세로 일정 취소…전날 코로나19에도 ..
“조만간 확진자 하루 1000명 넘어 속출”…증가세 장..
이낙연·황교안 종로 여론조사 한달…최대 27.2%p,..
line
special news 박성광 예비신부는 탤런트 이솔이···‘이웃의 수정..
개그맨 박성광(39)의 예비신부는 탤런트 이솔이(32)로 확인됐다.소속사 SM C&C는 “박성광의 예비신부..

line
‘코로나19 완벽 차단’ 허위광고… 마스크 660만원에..
이탈리아 코로나19 확진 650명…사망 17명으로 한..
줄 잇는 착한 임대인과 착한 직원들…감염병 사태..
photo_news
솔로포 허용·위기관리는 탁월…류현진, 첫 등판..
photo_news
미녀스타 샤라포바 은퇴… “이젠 테니스와 작..
line
[북리뷰]
illust
애정표현도 집안살림도… 적극적이었던 秋史
[김병종의 시화기행]
illust
그들의 사랑도, 사상도… 커피 향으로 남았다
topnew_title
number “바이러스 감염자”… 주점서 중국청년 유리..
“턱수염은 안돼”… 18종 수염에 코로나19 위..
슈퍼화요일 목전 분수령…사우스캐롤라이나..
‘文탄핵’ 100만 vs ‘文응원’ 60만…전쟁터 된..
hot_photo
지폐 모델 되는 ‘멕시코 도롱뇽’…..
hot_photo
롯데월드타워, 외벽에 대구경북..
hot_photo
성현아, 은퇴설 일축 “언제 불쾌..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