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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19년 09월 11일(水)
강남 입성 ‘안다즈’… 착한가격 ‘호캉스’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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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객실 숙박 28만원부터
싱가포르·뉴욕의 절반 수준


하얏트호텔그룹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호텔 안다즈가 서울 압구정동에 문을 여는 등 글로벌 프리미엄 호텔 체인의 국내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에 맞서 국내 호텔 브랜드도 호텔 고급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프리미엄 시설과 서비스에도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우고 있어 국내 호텔 전체의 글로벌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안다즈 서울 강남의 후안 메르카단테 총지배인은 지난 9일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은 방문객이 매년 성장하고 있고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지금이 새로운 럭셔리 호텔을 열기 좋은 시점이라고 판단했다”면서 “고객을 이해하고 개인화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진정한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호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 21번째이자 아시아에서 4번째,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문을 연 안다즈 서울 강남은 비즈니스 고객과 각종 회의, 컨벤션 등 마이스(MICE)를 주요 수요층으로 삼고 있는 한편 ‘호캉스’ 고객을 위한 서비스도 내세우고 있다. 개관 기념으로 일반 객실 숙박료는 28만 원부터 시작한다.

다른 안다즈 체인과 비교하면 가격경쟁력이 높다. 온라인 호텔 예약 사이트에서 오는 20일 금요일 1박 기준 가격을 비교한 결과, 안다즈 도쿄(東京)는 일반 객실(50㎡) 가격이 89만~98만 원에 달하고, 안다즈 싱가포르도 일반 객실(38㎡)이 57만∼74만 원 선이다. 안다즈 뉴욕은 30㎡ 객실 기준 65만 원부터다.

오는 2020년과 2021년에 각각 문을 열게 될 아코르호텔 그룹의 최상급 브랜드 페어몬트와 소피텔 역시 6성급을 표방하지만 국내 시장 판도를 감안해 지나치게 높은 가격은 책정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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