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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19년 09월 11일(水)
8월에 늘어난 취업자 45만명중 10만명이 공공 일자리 확대정책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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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계청 고용동향

부진했던 작년 8월 기저효과 커
고용률 61.4%…22년만에 최고


지난 8월 고용동향은 지난해 기저효과와 정부의 공공 일자리 확대로 취업자 증가 폭이 2년 5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고용률도 8월 기준으로는 2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실업자 감소 폭은 8년 7개월 만에 가장 컸고, 실업률도 6년 만에 가장 낮았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고용동향(2019년 8월)’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35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45만2000명 늘었다. 증가 폭은 월별로는 2017년 3월(46만3000명) 이후 2년 5개월 만에, 8월 기준으로는 2014년(67만 명) 이후 5년 만에 최대다. 이는 지난해 취업자가 8월(3000명)과 7월(5000명)에 1만 명을 밑돌며 부진했던 기저 효과가 컸다.

취업자를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17만4000명), 숙박·음식점업(10만4000명),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8만3000명) 등에서 증가했다. 도매·소매업(-5만3000명), 공공행정·국방·사회보장행정(-5만2000명), 금융·보험업(-4만5000명) 등에서는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정부의 공공 일자리 정책으로 지난달 전체 취업자 45만 명 가운데 10만 명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연령계층별로는 60세 이상 39만1000명, 50대 13만3000명, 20대 7만1000명 각각 증가했다. 이에 반해 40대에서 12만7000명, 30대에서 9000명 감소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1.4%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올랐다. 8월 기준으로 1997년(61.5%) 이후 22년 만에 최고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7.0%로 0.5%포인트 상승했다. 1989년 65세 이상을 별도로 작성한 이래 동월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달 실업자는 85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27만5000명 감소했다. 동월 기준으로 비교할 수 있는 실업자 수는 2013년(78만3000명) 이후 6년 만에 가장 적었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올해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숙박·음식점업을 중심으로 청년층들이 취업으로 연결됐다”며 “그동안 감소 폭이 컸던 제조업과 도·소매업, 40대에서 감소 폭이 축소돼 취업자 수가 증가하는 데 이바지했다”고 말했다.

박민철 기자 mindom@munhwa.com
e-mail 박민철 기자 / 국제부 / 차장 박민철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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