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20.2.28 금요일
전광판
Hot Click
국제일반
[국제] 게재 일자 : 2019년 09월 11일(水)
브렉시트 3년 돌고돌아… 英하원, 국민투표 카드 ‘만지작’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작년 부결시켰던 메이案 검토
“야당에 충분히 매력적” 평가
존슨,여전히 노딜 추진 고수


영국 정치권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하는 브렉시트 방안을 놓고 다람쥐 쳇바퀴에 갇힌 모양새다. 집권당인 보수당 내에서도 브렉시트 자체를 다시 국민투표에 부치는 노동당의 방안에 동조하는 기류가 형성되기 시작했다.

여전히 합의 없이 EU를 떠나려는 보리스 존슨 총리의 노 딜 브렉시트에 대비해 하원이 지난해 부결시켰던 테리사 메이 전 총리의 합의안을 통과시키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10일 가디언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수당 의원들이 노동당이 납득할 만한 수준으로의 기존 합의안을 백벤처(요직을 맡고 있지 않은 하원의원)나 임시 총리를 통해 하원에 재상정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가디언은 보수당 내에서도 실제 제2 국민투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노동당 의원들의 득표를 독려하기 위한 작업으로 제2국민투표 시행을 새 법안에 포함시키는 안도 검토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 같은 안은 보수당 중진으로 지난 4일 ‘반란표’를 던진 일 때문에 출당 조치된 켄 클라크 하원이 제안한 것이다. 이 경우 그동안 조기 총선 동의안에 기권해왔던 노동당 등 야당에 충분히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러미 코빈 노동당 대표는 제2국민투표보다 조기총선이 먼저라고 하고 있지만, 제2국민투표는 많은 노동당 당원에게 합의안에 투표할 수 있는 명분을 준다는 점에서다. 이날 톰 왓슨 노동당 부대표는 코빈 총리와 달리 제2국민투표를 총선보다 우선시해야 한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메이 정부가 지난해 EU와 합의했던 내용은 오는 2020년 말까지 아일랜드-북아일랜드 간 통행·통관절차를 엄격히 적용하는 ‘하드 보더’를 피하기 위한 안전장치(backstop)를 마련한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으나 당시 반대파였던 존슨 총리는 이것이 EU와 결별하는 브렉시트의 취지와 어긋난다며 이를 반대해왔다. 존슨 총리는 전날 조기 총선 동의안을 표결하기 직전까지도 아일랜드를 찾아 리오 버라드커 아일랜드 총리와 백스톱의 대안을 모색했지만 소득은 없었다.

이 같은 안이 거론되는 이유는 존슨 총리가 여전히 노 딜 브렉시트를 추진하려는 입장을 바꾸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스카이 뉴스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이날 런던 남서쪽에 위치한 한 학교를 찾아 “브렉시트 완수를 원하는 수많은 사람이 있다”면서 “영국 국민뿐 아니라 브뤼셀과 EU 전체에 있는 우리 친구와 파트너들도 그렇다”고 말했다.

존슨 총리는 “그들은 우리가 이를 해 내기를 원한다. (2016년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3년이나 지속되고 있다”며 “EU 안에서 우리는 매달 10억 파운드(약 1조5000억 원)를 계속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준우 기자 jwrepublic@munhwa.com
e-mail 박준우 기자 / 국제부  박준우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이만희가 곧 ‘구원자’… ‘神·人합일 땐 영생불사’ 믿어 질병..
▶ 이낙연·황교안 종로 여론조사 한달…최대 27.2%p, 최소 1..
▶ 울산 신천지 60대 女신도 투신해 숨져
▶ 박성광 예비신부는 탤런트 이솔이···‘이웃의 수정씨’ 주연
▶ 무섭도록 빠르다… TK서 못막으면 ‘한반도 3차유행’ 현실..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턱수염은 안돼”… 18종 수염에 코..
슈퍼화요일 목전 분수령…사우스캐롤..
‘文탄핵’ 100만 vs ‘文응원’ 60만…전쟁..
민주, 동작을 ‘나경원 대항마’로 영입..
프로야구 시범경기, 코로나19로 ‘전면..
topnew_title
topnews_photo ■ ‘코로나 확산 진원지’ 지목된 신천지- 독특한 예배방식 매주 수·일요일 2차례 예배 ‘반드시 참여’ 원칙 하양·검정 ‘모나미 패션’… 다닥다닥 붙어 앉아- 특이한 선교방식 개신교 교회서 신도 빼가는 방식으로 교세확..
ㄴ 전도사 심어넣어 교회 통째로 흡수…‘산 옮기기’ 작전
교황, 감기증세로 일정 취소…전날 코로나19에도 ..
“조만간 확진자 하루 1000명 넘어 속출”…증가세 장..
이낙연·황교안 종로 여론조사 한달…최대 27.2%p,..
line
special news 박성광 예비신부는 탤런트 이솔이···‘이웃의 수정..
개그맨 박성광(39)의 예비신부는 탤런트 이솔이(32)로 확인됐다.소속사 SM C&C는 “박성광의 예비신부..

line
“바이러스 감염자”…이탈리아 주점서 중국청년 유..
이탈리아 코로나19 확진 650명…사망 17명으로 한..
줄 잇는 착한 임대인과 착한 직원들…감염병 사태..
photo_news
솔로포 허용·위기관리는 탁월…류현진, 첫 등판..
photo_news
미녀스타 샤라포바 은퇴… “이젠 테니스와 작..
line
[북리뷰]
illust
애정표현도 집안살림도… 적극적이었던 秋史
[김병종의 시화기행]
illust
그들의 사랑도, 사상도… 커피 향으로 남았다
topnew_title
number “턱수염은 안돼”… 18종 수염에 코로나19 위..
슈퍼화요일 목전 분수령…사우스캐롤라이나..
‘文탄핵’ 100만 vs ‘文응원’ 60만…전쟁터 된..
민주, 동작을 ‘나경원 대항마’로 영입인재 이..
hot_photo
지폐 모델 되는 ‘멕시코 도롱뇽’…..
hot_photo
롯데월드타워, 외벽에 대구경북..
hot_photo
성현아, 은퇴설 일축 “언제 불쾌..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