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0.7.6 월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회일반
[사회] 게재 일자 : 2019년 09월 11일(水)
“자살 의심 신고 들어오면 1분1초가 아까워 식은땀 날 정도”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장관표창 받은 송광근 경위

부산 태종대 자살바위 순찰강화
1년새 영도지역 자살률 30% ↓


“자살은 한순간의 잘못된 생각에 가족, 주변 사람 모두에게 엄청난 상처를 주는 행동입니다. 자살 의심 신고를 받으면 소중한 한 명의 생명을 구하겠다는 생각에 촌각을 다투게 되죠.” 지난 10일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은 송광근(54·사진) 부산 영도경찰서 동삼지구대 경위는 최근 2년 동안 자살기도자 15명을 신속한 수색으로 찾아내 설득하거나 병원 이송 등으로 목숨을 살렸다.

송 경위는 “가족으로부터 실종 및 자살 기도 의심 신고가 들어오면 순찰팀원과 함께 즉시 출동해 일단 휴대전화 위치추적으로 소재지를 파악하지만 전화가 꺼져 있는 경우가 많아 마지막 발신지를 중심으로 1분 1초가 아까워 주변 일대를 동분서주할 때는 식은땀이 난다”며 긴박한 순간을 토로했다. 또 사람을 찾아도 설득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자살예방상담센터 직원과 연결하는 등 많은 과정이 남아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일정 시간이 지나 상당수가 자신의 잘못을 알고 안정을 찾은 뒤 ‘고맙다’고 하고, 가족들과 만나 서로 화합을 다짐할 때는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영도구의 태종대공원은 수십 년 전부터 속칭 ‘자살바위’까지 있을 정도로 전국적인 자살 장소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 이에 송 경위는 부산시 자살예방센터와 함께 이 일대의 순찰을 강화하면서 주변 상가 업주 등을 상대로 자살 기도 의심자에 대해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하는 등 자살예방 홍보활동을 벌여 왔다. 이 때문에 최근 1년간 영도지역의 자살률이 30% 이상 줄어들기도 했다.

부산=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e-mail 김기현 기자 / 전국부 / 부장 김기현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대검 “추미애, 尹수사지휘권 박탈은 위법”
▶ 유명 야구인 아들 수억대 사기행각…피해자 목숨 끊어
▶ 양기대 “박지원, DJ 잘 봐달라며 정치부장에 무릎꿇어”
▶ 권민아는 왜 폭로했나… ‘합숙생활’이 키운 K팝 그늘
▶ “팀닥터, 최숙현 자살하게 만들 수 있단 식으로 말했다”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중학생 5명이 집단 폭행” 초등생 ..
‘콘돔 끼우기’ 시연하려던 남녀공학 교..
중국 네이멍구서 흑사병 환자 발생…..
“지금이라도 사는 게 맞나”… 빗발치..
‘검찰 장악’은 독재 완성의 길목
topnew_title
topnews_photo 정은경 “증식 잘되고 감염부위와 결합 잘해 전파력 높을 것으로 추정”526건 유전자 분석 결과 이태원클럽-광륵사 등 333건서 GH 그룹 검..
mark양기대 “박지원, DJ 잘 봐달라며 정치부장에 무릎꿇어”
mark권민아는 왜 폭로했나… ‘합숙생활’이 키운 K팝 그늘
대검 “추미애, 尹수사지휘권 박탈은 위법”
‘특임검사 필요’ 검사장 의견 공개한 윤석열…최종..
“팀닥터, 최숙현 자살하게 만들 수 있단 식으로 말..
line
special news 손예진, 할리우드 진출한다…이선균 합류도 관심
앤드루 니콜 신작 ‘크로스’ 세부 논의 중배우 손예진이 할리우드에 진출한다.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

line
유명 야구인 아들 수억대 사기행각…피해자 목숨 ..
美송환 피한 손정우 1년2개월만에 석방…추가 처벌..
이해찬 “靑·政이 정책 결정뒤 요청하는 黨政협의 받..
photo_news
‘시네마천국’ ‘황야의 무법자’ 영화음악 거장 모..
photo_news
‘물리학자’에서 ‘헐크’로 변신한 디섐보, PGA ..
line
[전지적 문화 시점]
illust
‘블랙핑크 스타일’ 글로벌 名品이 되다
[자동차]
illust
잘 빠진 N라인 꿈꾼다… 현대車의 ‘고성능’ 승부수
topnew_title
number “중학생 5명이 집단 폭행” 초등생 신고…경..
‘콘돔 끼우기’ 시연하려던 남녀공학 교사 학..
중국 네이멍구서 흑사병 환자 발생…조기경..
“지금이라도 사는 게 맞나”… 빗발치는 문의
hot_photo
양키스 다나카, 스탠턴 강습 타구..
hot_photo
우혜림·신민철 웨딩마치…“예쁘게..
hot_photo
다저스 프라이스, 142억원 포기하..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