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10.16 수요일
전광판
Hot Click
정치일반
[정치] 게재 일자 : 2019년 09월 15일(日)
유시민 “조국 가족 인질극 안 끝나…文대통령도 리스크 안아”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임명 철회하면 검찰이 조국 가족 다 쏴 죽일 것”
“최성해 총장 통화, 팩트 체크 및 농담 주고 받아”
‘오버하지 말라’는 박용진에 “말 진짜 잘못한 것”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계기로 ‘조국 정국 3막’이 열렸다면서 “문재인 대통령도 리스크를 안고 가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 이사장은 지난 14일 유튜브 ‘딴지방송국’이 공개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언론의 문제제기와 야당의 폭로가 1막, 검찰이 압수수색하고 대통령이 임명할 때까지가 2막, 지금 3막이 열린 것”이라고 비유했다.

그는 “3막으로 넘어갈 때는 인질극 성격이 좀 바뀌었다. 처음에는 조국에게 총을 내려놓으라고 했으나 3막으로 넘어갈 때는 대통령이 상대방이 돼 ‘당신이 조국이라는 총을 버려라’가 된 것”이라며 “조국 가족 인질극이 아직 끝나지 않았고 대통령은 쏘려면 쏘라고 조국 임명 방아쇠를 당긴 것”이라고 밝혔다.

유 이사장은 조 장관의 임명을 철회할 상황에 대해 “(검찰이) 다 쏴 죽일 것이다. 자신들이 옳았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끝까지 죽일 것”이라며 “우선 정경심 교수가 ‘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내가 생각하건대 위법한 행위를 한 일은 없다. 내가 구속되더라도 당신은 가라’고 말했다는 소문이 있다”고 전했다.

유 이사장은 조 장관 딸이 받은 동양대 표창장 의혹 등과 관련해 최성해 동양대 총장에게 전화한 것에 대해서는 “15분44초 통화했다. 그중 절반 정도는 팩트 체크 관련 통화였고 절반은 안부를 묻고 농담을 주고받았다”며 “총장은 여러 사람이랑 통화한 내용을 뒤죽박죽 섞어서 (언론에) 말씀하시더라”고 말했다.

그는 “동양대 건 전체가 조국을 압박해서 스스로 사퇴하게 만들기 위한 작업이라고 저는 판단한다. 언론인들이 검찰에서 직간접적으로 흘러나오는 팩트에 관한 정보를 무비판적으로 그냥 갖다 써서 이미 유포돼있는 대중적 편견과 선입견을 강화시키는 수단으로 계속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유 이사장은 조 장관을 향해 비판 목소리를 낸 일부 여당 의원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그는 “박용진, 김해영, 금태섭 이 세 분에 대해 언론이 의로운 분처럼 추켜올리더라. 그럴 수 있다고 본다. 나쁘지 않았다”면서 “민주당원 중에도 조국 후보자 임명을 반대하는 분들이 꽤 있었다. 여론조사에서 10~20% 지지자 중에서 반대하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비슷한 비율로 다른 목소리를 내는 국회의원들이 있다는 것은 민주당이 괜찮은 정당이라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박용진 의원에 대해서는 “말을 진짜 잘못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유 이사장은 지난달 29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서울대 촛불집회에 대해 “과거엔 우리가 진실을 말해야 하고 비판하면서 불이익이 우려될 때 마스크를 쓰고 시위했다”라며 “지금 같은 상황에 왜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집회하는지 모르겠다”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박 의원은 한 종편 방송에 출연해 박근혜 정부 때 민주당이 반대한 ‘복면 착용 금지법’의 이야기가 나오자 “유시민씨는 민주당원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편 들어주시려는 건 고맙게 생각합니다만 오버하지 마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유 이사장은 “나는 복면을 안 쓰고 하는 게 좋다고 자기 생각을 말하는 것과 복면을 쓰면 처벌하는 법을 만드는 것은 차원이 다른 것”이라며 “박 의원은 그런 식으로 토론하면 안 된다. 제가 보다가 화딱지가 났다”고 반박했다.

<뉴시스>

<저작권자ⓒ '한국언론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많이 본 기사 ]
▶ “文, 조국사태 ‘정말 내 책임’ 시인해야… 국민분열 치유 않..
▶ 與내부 반란 기류까지…文, ‘통치 실패’ 공포에 ‘읍참 조국..
▶ 경찰서에 시신 싣고와 자수한 남성…“3구는 집에 있어”
▶ 조국, 복직신청은 ‘칼같이’… 출근은 ‘미적미적’
▶ 박항서의 베트남, 인도네시아 완파하고 월드컵 2차 예선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경실련 정책위원장)서초동·광화문 나뉜 국민서로 강한 자기 확신상대방 증오하며 악마화까지근본적..
ㄴ 박상인 교수는…규제·혁신 등 시장구조 연구, 산업조직학회 등 다..
ㄴ “사회분열의 시작은 조국 장관 임명… 나와 집행위원장 등이 의..
경찰서에 시신 싣고와 자수한 남성…“3구는 집에 있..
조국, 복직신청은 ‘칼같이’… 출근은 ‘미적미적’
‘조국사태’ 책임 안지는 與… 전면쇄신론 대두
line
special news 설리 옛연인 최자 “인생 아름다운 순간 함께 해…..
힙합듀오 다이나믹듀오의 최자(본명 최재호·39)가 옛 연인 설리의 사망과 관련 추모 글을 남겼다. 최자는..

line
巨惡척결 위한 독립성 실종… 변질된 檢개혁
삼성페이 24%·제로페이 0.01% 사용… 官주도 경제..
“1976년 바이킹 발사때 화성에 생명체 흔적 발견했..
photo_news
다저스 꺾은 워싱턴, 창단 50년만에 첫 내셔널..
photo_news
박항서의 베트남, 인도네시아 완파하고 월드컵..
line
[Global Focus]
illust
세계 움직이는 스트롱맨 ‘원초적 본능’ 앞엔 굴복
[지식카페]
illust
자기기만, 자신의 과오와 책임 피하려는 유혹의 산물
topnew_title
number 경찰, 설리 부검 추진…‘악플 추방’ 자성 목소..
“無관중·無중계 놀랐다”… FIFA회장, 北에 문..
AI기술로 가짜영상 만드는 ‘딥페이크’… 막을..
한류열풍 중동에 K-뷰티 ‘유혹’… 1만명 축제..
hot_photo
‘몸짱소방관’ 달력 사세요…전액..
hot_photo
김정은, 백마 타고 백두산행…“미..
hot_photo
송가인, 암표 주의보 발령…티켓..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