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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게재 일자 : 2019년 09월 16일(月)
디즈니·애플에 국내 지상파까지… ‘OTT 생존경쟁’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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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푹’ 결합한 웨이브
대작 드라마 등 18일부터 서비스
11월 12일부터 ‘디즈니 플러스’
애플은 11월 1일 ‘플러스’ 론칭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전쟁이 본격 개막한다. 넷플릭스로 대표되던 OTT 시장에 오는 11월부터 콘텐츠 거인인 디즈니와 IT(정보기술) 공룡인 애플이 뛰어들면서 극한의 생존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위기를 느낀 국내 지상파 3사도 토종 OTT인 ‘웨이브(WAVVE)’를 출범시킨다. 과연 시청자들의 시청 패턴을 바꿔놓을 최후의 승자는 누구일까.

웨이브는 SK텔레콤의 ‘옥수수’와 KBS, MBC, SBS 3사의 ‘푹(POOQ) TV’를 합친 것이다. 당장 18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선점 효과를 위해 웨이브 측은 ‘무료’ 승부수를 띄웠다. 옥수수 가입자가 푹으로 이동할 경우 SK브로드밴드의 기본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 경우 지상파와 종편의 실시간 방송, 주문형비디오를 볼 수 있다. 출범과 동시에 각 방송사가 준비 중인 대작 드라마도 선보일 계획이다. 요금제는 월 7900∼1만3900원이다. 9500∼1만4500원을 받고 있는 넷플릭스를 염두에 둔 가격 정책이다. 이를 알리기 위해 16일 서울 중구 정동 구세군 중앙회관에서 웨이브의 출범식을 열었다. 그러나 지상파 프로그램의 재전송에만 그치면 가입자를 붙잡아두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디즈니는 11월 12일부터 ‘디즈니 플러스’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를 위해 네덜란드에서 지난주부터 시범 서비스에 들어갔다. 월 요금제는 6.99달러(약 8300원)로 넷플릭스보다 저렴하다.

기존 디즈니가 축적한 만화나 영화를 기반으로 가장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폭스 채널의 ‘심슨네 가족들’과 디즈니 채널의 인기 만화 ‘스타워즈-반란군’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콘텐츠의 다양성 면에서는 따라올 경쟁자가 없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애플은 디즈니 플러스보다 이른 11월 1일부터 ‘애플 TV 플러스’를 론칭한다. 디즈니 플러스의 초반 서비스 지역이 미국, 캐나다 등지에 국한된 반면 애플은 약 100개국에서 서비스된다. 요금제는 월 4.99달러(약 5900원)로 가장 싸다. 아이폰, 아이패드 등과의 호환성이 장점이다.

하지만 콘텐츠 경쟁력은 의문시된다. 우선은 스타들의 지명도에 기댄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다. 리즈 위더스푼과 제니퍼 애니스톤의 ‘모닝쇼’, 오프라 윈프리의 ‘북클럽’, 스티븐 킹의 ‘리지의 이야기’ 등이다.

경쟁자들의 잇따른 진출에 넷플릭스는 긴장을 놓치지 않고 있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1억5000만 명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지만 디즈니나 애플의 공세가 워낙 거대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넷플릭스는 그동안 콘텐츠 제작 면에서 성공적인 경험을 쌓았다. 영화 ‘로마’가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았고, 수많은 오리지널 시리즈가 미국 에미상을 휩쓸었다. 하반기 라인업도 든든하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좀비물인 ‘킹덤2’, 유재석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예능 ‘범인은 바로 너! 시즌 2’ 등 한국에서 제작하는 작품만 10개가 넘는다.

향후 OTT 시장 경쟁은 사라지거나, 살아 남거나의 생존 경쟁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가입자를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따라 서비스의 존폐 여부가 달려 있기 때문이다. 영국의 더 텔레그래프는 “디즈니, 애플, 넷플릭스 가운데 어느 서비스가 진짜 돈을 내고 볼 가치가 있을까’라며 전망했고, 미국의 CNBC는 “스트리밍 전쟁에서 넷플릭스와 디즈니가 처한 도전”에 대해 분석했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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