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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별별 구독경제 게재 일자 : 2019년 09월 16일(月)
월 이용료 내고 국산·수입차 마음대로… 차종·차급따라 골라타는 선택폭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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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렌터카 직원이 고객에게 구독형 프로그램 인‘오토체인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자동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롯데렌터카 제공
국내 자동차 소비 문화가 ‘소유’에서 ‘공유’로 바뀌는 가운데 구독 서비스도 싹트고 있다. 자동차가 고가인 만큼 구독서비스가 빠르게 활성화되진 않았지만 렌터카업체들을 중심으로 여러 차종을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이용자들이 브랜드, 모델과 색상 등을 선택해 원하는 시간만큼 자동차를 다양하게 타는 방식이다.

롯데렌터카는 지난 5월 구독형 프로그램 ‘오토체인지’를 선보였다. 이는 월 단위 이용 요금을 내고 이용 기간에 브랜드에 상관없이 여러 대의 차종을 바꿔가며 탈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정 브랜드 차량만 제공되는 기존 프로그램과 달리 국산·수입 브랜드, 차종, 차급, 가격대별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롯데렌터카는 사전 예약을 통해 50명에 한해 오토체인지를 서울·경기·인천지역에서 3∼4개월간 시범 운영 중이다. 만 21세 이상 개인(법인, 개인사업자 제외)이면 이용 가능하다. 소비자들은 시범 운영 기간 중에 선택한 상품 유형에 맞춰 차량 3대를 골라 탈 수 있다.

국산차는 차급에 따라 준중형(아반떼·K3·크루즈·SM3 등), 중형(쏘나타·K5·말리부·SM6 등), 대형(그랜저·K7·임팔라·SM7 등)으로 구분된다.

차급별 월 대여료는 각각 49만 원, 59만 원, 79만 원이다. 수입차 상품은 아우디 A6, BMW 520D, 벤츠 E-클래스로 이뤄졌으며 대여료는 월 149만 원이다.

롯데렌터카에 따르면 이번 시범 운영 기간 중 가장 인기 있었던 차급은 국산 중형이다. 구범석 롯데렌탈 마케팅부문장은 “시범 운영을 통해 고객의 이용 방식, 요청 사항 등을 면밀히 파악해 정교한 구독형 서비스를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고차 구독 서비스도 곧 나온다. 스타트업(창업 초기 기업) ‘더트라이브’는 중고차 구독 서비스 ‘트라이브’ 애플리케이션을 출시 준비 중이다. 이는 렌터카보다는 저렴한 가격과 장기 임대에 비해 짧은 계약 기간을 앞세운 서비스다. 평균 연식이 3년 정도 된 중고차를 목돈 부담 없이 단기 대여해 주는 방식이다. 기존 자동차 구독료에 비해 50∼70% 수준으로 구독료를 낮게 책정한다는 방침이다. 벤츠 E 클래스의 경우 구독료는 월 70만 원(1년 약정)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로 렌터카(6개월 약정), 리스(36개월 약정) 비용은 각각 월 250만 원, 80만 원 정도다.

글·사진 = 권도경 기자 kwon@munhwa.com
e-mail 권도경 기자 / 경제산업부  권도경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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