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10.16 수요일
전광판
Hot Click
정치일반
[정치] 9·19 평양공동선언 1년 게재 일자 : 2019년 09월 17일(火)
1년째 진척없는 평양공동선언… 기념행사도 불투명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남측참석 ‘반쪽행사’ 기획 불구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개최 난항
5개분야 합의 거의 미시행 상태


정부가 오는 19일 ‘9월 평양 공동선언’ 1주년 기념행사를 남측만 참석하는 ‘반쪽짜리’ 행사로 기획했지만, 그나마도 경기 파주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으로 개최 자체가 불투명해졌다. 행사도 행사지만, 남북 경색 국면이 장기화하면서 공동선언 취지가 무색해졌으며 북한 비핵화 조치 등 핵심 합의 내용도 제대로 준수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급등하고 있다.

17일 통일부에 따르면 정부는 ‘평양 공동선언’ 1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19일 서울역에서 출발해 파주 도라산역까지 가는 ‘평화열차’ 행사를 가질 예정이었지만 파주에서 ASF가 발생하면서 행사 계획 자체를 전면 재검토하고 있다. ‘평화열차’는 김연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해 전국 8개 광역시·도 지자체가 참여하는 가장 큰 규모의 행사로, 정부는 최근 미·북 비핵화 실무협상 재개 움직임과 맞물려 이 행사를 남북관계 개선 여론을 끌어내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ASF 발생으로 ‘평화열차’뿐 아니라 평화음악회 등 다른 행사도 현재는 개최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4월 판문점 선언 기념행사에 이어 이번에도 남측만 참석하는 ‘반쪽짜리’로 진행될 예정이었던 행사가 ASF 때문에 개최 자체도 어려워진 셈이다. 특히 정부는 북한이 남측의 식량 지원 사업에도 응답하지 않자, 이번에는 북한에 행사 공동기획을 제안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 정상이 합의했던 비핵화·군사·경제·이산가족·문화체육 등 5개 분야의 합의사항 대부분도 지난 1년간 큰 진척이 없었다. ‘북한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대를 유관기관 참관하에 영구적으로 폐기한다’는 비핵화 조치는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부속합의서인 ‘9·19 남북 군사부문 합의’에 따른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완전 비무장화 및 자유왕래, 남북 간 공동 유해발굴 등도 ‘반쪽’ 상태로 진행되고 있다. 경제 분야에선 동·서해 철도·도로 착공 및 관광특구 개설과 개성 공단·금강산 관광 정상화 등을 합의했지만, 이 중 남북 철도 착공식만 이뤄졌을 뿐이다. 이산가족 화상 상봉도 남측은 화상상봉장 설치를 완료했지만, 북측은 뚜렷한 답변이 없는 상태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e-mail 정철순 기자 / 정치부  정철순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北 신종무기 4종+스커드 ‘복합화력’ 도발땐 속수무책”
▶ 軍, 레이저 대공무기로 ‘北 드론’ 잡는다
▶ 갈수록 파열음 커져가는 韓美동맹
[ 많이 본 기사 ]
▶ “文, 조국사태 ‘정말 내 책임’ 시인해야… 국민분열 치유 않..
▶ 與내부 반란 기류까지…文, ‘통치 실패’ 공포에 ‘읍참 조국..
▶ 경찰서에 시신 싣고와 자수한 남성…“3구는 집에 있어”
▶ 조국, 복직신청은 ‘칼같이’… 출근은 ‘미적미적’
▶ 박항서의 베트남, 인도네시아 완파하고 월드컵 2차 예선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경실련 정책위원장)서초동·광화문 나뉜 국민서로 강한 자기 확신상대방 증오하며 악마화까지근본적..
ㄴ 박상인 교수는…규제·혁신 등 시장구조 연구, 산업조직학회 등 다..
ㄴ “사회분열의 시작은 조국 장관 임명… 나와 집행위원장 등이 의..
경찰서에 시신 싣고와 자수한 남성…“3구는 집에 있..
조국, 복직신청은 ‘칼같이’… 출근은 ‘미적미적’
‘조국사태’ 책임 안지는 與… 전면쇄신론 대두
line
special news 설리 옛연인 최자 “인생 아름다운 순간 함께 해…..
힙합듀오 다이나믹듀오의 최자(본명 최재호·39)가 옛 연인 설리의 사망과 관련 추모 글을 남겼다. 최자는..

line
巨惡척결 위한 독립성 실종… 변질된 檢개혁
삼성페이 24%·제로페이 0.01% 사용… 官주도 경제..
“1976년 바이킹 발사때 화성에 생명체 흔적 발견했..
photo_news
다저스 꺾은 워싱턴, 창단 50년만에 첫 내셔널..
photo_news
박항서의 베트남, 인도네시아 완파하고 월드컵..
line
[Global Focus]
illust
세계 움직이는 스트롱맨 ‘원초적 본능’ 앞엔 굴복
[지식카페]
illust
자기기만, 자신의 과오와 책임 피하려는 유혹의 산물
topnew_title
number 경찰, 설리 부검 추진…‘악플 추방’ 자성 목소..
“無관중·無중계 놀랐다”… FIFA회장, 北에 문..
AI기술로 가짜영상 만드는 ‘딥페이크’… 막을..
한류열풍 중동에 K-뷰티 ‘유혹’… 1만명 축제..
hot_photo
‘몸짱소방관’ 달력 사세요…전액..
hot_photo
김정은, 백마 타고 백두산행…“미..
hot_photo
송가인, 암표 주의보 발령…티켓..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