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20.5.30 토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회일반
[사회] 게재 일자 : 2019년 09월 18일(水)
박근혜 입원층 ‘통째로 통제’…“과해” vs “어쩔수없어”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서울=뉴시스】 지난 16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입원한 서울성모병원 21층 VIP병동 중간문이 열리고 있다. 중간 문 앞에는 병원 보안팀 직원들이 외부인 출입을 막고 있다. 2019.09.16.

‘VIP병동 21층’ 가려면 병원 직원도 사전보고
“파면돼 교도소에 있었는데 예우까지 하나”
“우발적 상황 방지 차원서 문제없다” 의견도


어깨 수술을 받고 병원에 입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특급 보안’조치에 대한 여러 의견이 나온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탄핵된 인물이라는 점에서 이 같은 ‘혜택’은 과하다는 주장과 혹시나 일어날지 모르는 사고 방지 차원으로서 혜택으로 볼 수 없다는 반박이 공존하고 있다.

18일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병원 측은 지난 16일부터 박 전 대통령이 어깨 수술을 위해 입원한 VIP병동 21층 전체를 통제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이 재활치료 등을 받으며 3개월 동안 머무를 곳이다.

엘리베이터에서는 21층 버튼이 아예 눌리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병원 직원들조차 사전에 21층 출입을 알리고 엘리베이터 이용이 가능하다. 21층에서도 각 병동 입구에 설치된 중간문 앞에 병원 보안팀 직원 2~3명이 출입문을 지키고 있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이같은 ‘철통 보안’에 대해 일단 비판적인 의견 나온다.

▲  【서울=뉴시스】어깨 통증을 호소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16일 오전 입원을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 도착, 휠체어로 이동하고 있다. 2019.09.16.

이모(28)씨는 “대우는 대통령으로서 업적을 남긴 인물에게 필요한 것 아닌가”라며 “파면돼 교도소에 수감돼있다가 VIP병동으로 간 것도 이상한데, 이런 예우까지 해야 하는지 의문스럽다”고 말했다.

직장인 오모(35)씨는 “VIP병동에서 지내는 것이 어떻게 보면 (일반인으로서) 집에서 지내는 것보다 더 좋을 수 있지 않느냐”라며 “탄핵 당하고 수감생활까지 했지만 대접은 잘 받는 것 같아 박탈감이 든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문제 삼을만한 일이 아니라는 목소리도 있다. 혜택이나 예우의 차원으로 볼 조치가 아니라는 것이다.

직장인 이모(31)씨는 “경호를 해주지 않았는데 앙심을 품은 누군가가 병원에 들어와 해코지라도 하면 어떻게 되겠나”라며 “국가적 이슈로 불거질 수도 있는 만큼 리스크 차원에서 (이런 조치를) 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답했다.

박모(31)씨는 “죗값을 받아야 하는 건 맞지만 전직 대통령인데 여론이 과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한편 병원 측은 서울구치소 측의 요청으로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며 ”수감자 신분이기 때문에 면회 제한 등 통제를 위해 병실 내 남녀 교도관이 배치된 상태“라고 전했다.

병원 관계자는 ”다만 전면통제는 아니다. 환자분들의 경우 이송요원이 와서 이동을 도와드리고 있고, 보호자들은 직원들처럼 병원 측에 전화를 하면 엘리베이터 이용이 가능하다. 또 면회는 안내에 따라 몇호실에 왔는지 확인 후 통과하는 식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이 병원 VIP병실 중 57평짜리 병실에 입원을 했는데, 비용은 하루 327만원이라고 병원 측은 전했다. 1개월을 30일로 따졌을 때 3개월이면 입원비용으로만 약 2억9000만원이 드는 것이다. 그 절반인 27평 크기의 병실에 대한 입원비용은 하루 167만원이다.

병원 측은 이날 브리핑에서 치료비 및 입원비를 모두 박 전 대통령 본인이 부담한다고 밝혔다. 다만 병원 측은 이에 대해 ”원래 외래진료는 본인 부담이라는 의미이고 본인이 낸다는 걸 들은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원론적 차원의 설명이었다는 의미다.

그러면서 ”입원 기간 끝나면 결제를 할텐데, 보호자는 유영하 변호사로 돼 있다“고 밝혔다.

<뉴시스>
<저작권자ⓒ '한국언론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많이 본 기사 ]
▶ 백선엽 “서울현충원 무산되면 칠곡 다부동 전적지 묻히겠..
▶ 이용수 할머니 회견문 현장서 바뀌었다…“뒤늦게 알고 역..
▶ UFC 맥그리거, 실바의 ‘체급 무시’ 슈퍼파이트 도전 수락
▶ 쿠팡에 525차례 빈 포장만 반품…2천만원 챙긴 30대
▶ ‘부부의 세계’ 한소희 “불륜녀 악플로 타격? 전혀 없어”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커지는 ‘택배 감염’ 우려…키보드에..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임상 시험 2단..
‘팬티 세탁’숙제 낸 울산 초등학교 교..
트위터, 트럼프에 또 ‘경고 딱지’…트..
‘가이드 폭행’ 前 예천군의원 제명 취..
topnew_title
topnews_photo 쿠팡에서 물건을 배송받은 뒤 ‘빈 포장’만 반품하는 방식으로 2천여만원의 이득을 챙긴 3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30일 법..
mark백선엽 “서울현충원 무산되면 칠곡 다부동 전적지 묻히겠다”
mark이용수 할머니 회견문 현장서 바뀌었다…“뒤늦게 알고 역정”
트럼프 “시위대 약탈 시작되면 총격도 시작”
코로나19 정보 전달 기준 없는 부천·김포시…시민 ..
신규 확진자 39명, 3일만에 50명대 이하…누적 1만..
line
special news ‘부부의 세계’ 한소희 “불륜녀 악플로 타격? 전혀..
‘부부의 세계’서 완벽연기로 스타덤 한소희“배역보다 저 좋다는 댓글에 뿌듯”“‘여다경은 싫지만 한소희는..

line
“수익 나눠줄게” 유인해 10대 여성 때리는 방송한 ..
당당하고 카랑카랑…윤미향, 37분간 땀 흘리며 의..
“반바지에 슬리퍼 신고 취업 면접?”…화상면접 준..
photo_news
UFC 맥그리거, 실바의 ‘체급 무시’ 슈퍼파이트..
photo_news
유재석·이효리·비 그룹 데뷔…가요계 태풍 예고
line
[Review]
illust
“재심은 부담스럽다” 한명숙… 韓 부자 5위로 올라선 김범수
[주철환의 음악동네]
illust
편의점 알바서 가요계 ‘영웅’으로… 듣는 이에게 행복 주는 ‘감..
topnew_title
number 커지는 ‘택배 감염’ 우려…키보드에 묻은 바..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임상 시험 2단계 돌입..
‘팬티 세탁’숙제 낸 울산 초등학교 교사 ‘파면..
트위터, 트럼프에 또 ‘경고 딱지’…트럼프 즉..
hot_photo
‘투명보호복 속 비키니’ 간호사 응..
hot_photo
‘담벼락 뚫고 하이킥’ 주차 승용차..
hot_photo
S.E.S 슈, 3억4천만원대 ‘도박 빚..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