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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19년 09월 19일(木)
“화성연쇄살인 용의자, 1차조사서 범행 否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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警 “3개 사건에서 용의자 DNA”

19일 경찰이 국내 3대 미제사건 중 하나인 ‘화성 연쇄살인 사건’ 용의자로 첫 사건 발생 33년 만에 이춘재(56)를 지목했지만, 이춘재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용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이날 경기 수원 팔달구 청사에서 화성 연쇄살인 사건 용의자 확인에 대한 기자회견에서 “조사를 (1회) 실시했지만 (용의자가)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 청장은 “언론에서 취재가 됐기 때문에 부랴부랴 그 실제 대상에 대해 조사를 해야 했다”면서도 “다만 조사는 1회에 그치는 것이 아니며, 앞으로 많은 범죄 사실에 대해 각각의 사실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배 청장은 “지금은 DNA라는 유력한 단서 하나만 통보받은 단계”라며 “수사 초기이기 때문에 우리가 아직 모든 걸 알고 있지 못한다”고도 했다. 그는 이번 사건에 대한 국민의 높은 주목도 등을 고려해 앞으로 매주 목요일에 관련 수사 상황을 브리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반기수 화성연쇄살인사건 수사본부장(경기남부경찰청 2부장)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DNA 감정 경위 및 결과 등에 대해 “현재까지 5·7·9차 사건 등 3건의 현장증거물에서 검출된 DNA와 일치하는 대상자가 있다는 통보를 받고 수사 중”이라며 “화성연쇄살인범 용의자로 특정된 인물은 50대이고, 현재 교도소에 수감 중”이라고 밝혔다. 또 경찰 관계자는 “2006년 4월 2일 공소시효가 완성된 이후에도 진실규명 차원에서 당시 수사기록과 증거물을 보관하면서 국내외 다양한 제보들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 절차를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다.

수원 = 송유근·박성훈 기자 6silver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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