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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게재 일자 : 2019년 09월 19일(木)
文 부정평가 53%… 시국선언 서명 교수 3000명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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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사퇴” 교수 시국선언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 소속 전·현직 대학교수들이 19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 신창섭 기자

리얼미터 조사… 긍정 43%
조국 임명 “잘못했다” 55%
중도·20~50대 지지층 이탈

‘朴 국정농단’ 사태 때 보다
시국선언 교수들 숫자 많아


리얼미터 정례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취임 후 최저치인 43.8%를, 부정 평가는 취임 후 최고치인 53.0%를 기록한 것으로 19일 발표됐다.

부정 평가에서 긍정 평가를 뺀 격차는 오차범위를 넘어선 9.2%포인트로, 이 역시 문 대통령 취임 후 최대 폭이다. 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대해선 ‘잘못했다’는 응답이 55.5%, ‘잘했다’는 응답이 35.3%로 조 장관 임명일인 지난 9일 조사치에 비해 여론이 크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6~18일 전국 성인 2007명(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주 대비 3.4%포인트 하락한 43.8%를,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0%포인트 오른 53.0%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는 취임 후 최저치(3월 2주차·44.9%)를 경신했다. 부정 평가도 취임 후 최고치(8월 3주차·50.4%)를 경신했다. 리얼미터는 조 장관 가족 등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 언론 보도가 확산하는 게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리얼미터가 지난 18일 전국 성인 504명(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을 대상으로 조 장관 임명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잘못했다’는 응답이 55.5%로, 이 기관의 지난 9일 조사(49.6%)에 비해 5.9%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임명을 ‘잘했다’는 응답은 35.3%로, 9일 조사(46.6%)에 비해 11.3%포인트 낮아졌다.

이날 전국 전·현직 대학교수들은 청와대 앞에서 시국선언 중간보고 기자회견을 하고 “조국 대신 새로운 사람을 법무부 장관으로 조속히 임명하라”고 요구했다. 이날까지 시국선언문에 서명한 교수들의 수는 290개 대학 3396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16년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당시 시국선언에 참여한 교수·연구자 3130명을 넘어선 것이다.

김유진·조재연 기자 klug@munhwa.com
e-mail 김유진 기자 / 정치부  김유진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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