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20.6.1 월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건·사고
[사회] 게재 일자 : 2019년 09월 19일(木)
화성사건 용의자, 처제 살인 전까지 화성에 살았다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그래픽] 화성연쇄살인사건 일지 및 공소시효 (서울=연합뉴스) 화성연쇄살인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19일 브리핑을 열고 유력 용의자 A(56) 씨의 DNA가 화성사건 중 3차례 사건의 증거물에서 채취한 DNA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본적도 화성사건 발생 장소 인근…1993년 청주로 이사
화성 거주지 확인은 DNA에 더해 정황적 증거로 힘보태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된 A(56) 씨가 화성사건 발생 장소 일대에서 오랜 기간 거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A 씨의 본적은 경기도 화성군 태안읍 진안리(현재 화성시 진안동)이다.

A 씨는 이곳에서 태어나 1993년 4월 충북 청주로 이사하기 전까지 계속 살았다.

청주 이사 전까지 주소지를 몇차례 바꾼 기록이 있지만 모두 지금의 화성시 일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화성사건의 1차 사건 피해자는 1986년 9월 15일 발견됐고 마지막 10차 사건의 피해자는 1991년 4월 3일 발견됐다.

A 씨가 이 사건의 진범이라면 그는 화성 지역에서 태어나 쭉 머물면서 23세부터 28세까지 범행을 저지른 뒤 30세 때 청주로 이사했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그는 청주로 이사한 지 9개월 만인 1994년 1월 청주 자택에서 처제를 성폭행하고 살해했다. 이 사건 범행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현재 부산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A 씨의 이러한 거주 기록은 그의 DNA가 모방 범죄로 드러난 8차 사건을 제외한 나머지 9차례의 화성사건 가운데 3차례 사건 증거물에서 나온 사실에 더해 A 씨가 이 사건 진범일 정황적 증거를 뒷받침한다.

아울러 A 씨가 처제 강간살인으로 수사받을 당시 청주 경찰이 A 씨가 청주로 이사 오기 전까지 살았던 화성 자택을 압수 수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 사실을 알게 된 당시 화성사건 수사본부에서 “혹시 몰라 A 씨를 한번 조사할 테니 화성으로 A 씨를 데려와 달라”고 했지만, 청주 경찰은 처제 강간살인 사건 수사를 이유로 “여기 수사가 우선이니 필요하면 직접 데려가라”고 했고 이후 화성사건 수사본부에서 A 씨에 대해 별다른 조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당시에도 A 씨가 화성사건의 범인일 가능성이 있었음에도 첫 사건 발생 이후 33년이 지나서야 용의자로 특정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다만, 화성사건 발생 때 경찰이 추정한 범인의 혈액형이 A 씨의 혈액형과 다른 것으로 나타나 A 씨가 당시 경찰의 수사 선상에서 제외됐을 가능성이 있다.

당시 경찰은 4, 5, 9, 10차 사건 때 확보한 정액과 혈흔, 모발 등을 통해 범인의 혈액형을 B형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A 씨의 처제 강간살인 사건 2심 판결문 등에 따르면 A 씨의 혈액형은 O형이다.

경찰은 현재 A 씨가 당시 경찰의 수사 선상에 올라있었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 중이라는 이유로 밝히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
▶ “화성연쇄살인 용의자, 1차조사서 범행 否認”
▶ ‘처제 살해’로 사형 → 무기징역 감형… 교도소선 1급 모범수
▶ DNA가 지목한 3건 살인 용의자… 나머지 6건도 베일벗을까
▶ “DNA분석 맹신은 위험… 당시 수사기록 다시 살펴 대조해야”
▶ “말 못하게 끔찍했는데… 용의자 나왔다니 믿기지 않아”
[ 많이 본 기사 ]
▶ 이재명-진중권 ‘한명숙 재심·검찰 개혁’ 놓고 이틀째 SNS..
▶ 동거녀에 미움받는 딸 한국 데려와 살해…중국인 이혼남..
▶ 한국 마스크 지원에 울컥한 伊참전용사 유가족…“잊지 않..
▶ 이효리X비 효과, ‘놀면 뭐하니’ 시청률 9.3%로 껑충
▶ “질투” “노망” “대구할매”…이용수 할머니를 겨눈 2차가해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하태경 “‘총선해킹’ 민경욱, 극우 아..
청와대 교육비서관에 박경미, 의전비..
소방관 딸 순직 이후 32년 만에 나타..
중국 코로나19 신규 확진 2명…무증상..
트럼프, G7 정상회의에 한국 초청의사..
topnew_title
topnews_photo 노인혐오·지역비하·인신공격 확산…정치인·유명인 발언도 조롱 부추겨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2) 할머니가 두 차례 기자회견을 통..
mark이용수 할머니 회견문 현장서 바뀌었다…“뒤늦게 알고 역정”
mark“내가 왜 성노예냐” 이용수 할머니의 분노…무슨 이유?
이재명-진중권 ‘한명숙 재심·검찰 개혁’ 놓고 이틀째..
한국 마스크 지원에 울컥한 伊참전용사 유가족…“..
안양·군포서 ‘제주 단체여행’ 교회 신도·가족 9명 확..
line
special news 호남판 ‘남북대결’ 과연?…이낙연 질주에 정세균..
정세균 곧 여야 원내대표단 회동…계파 주축 ‘광화문포럼’ 시동여권 내 대권경쟁 시나리오 중 하나인 남북..

line
동거녀에 미움받는 딸 한국 데려와 살해…중국인 ..
머리카락끝 만지며 ‘느낌와?’…대법 “장난스런 성희..
미 ‘사망자 10만명’ 참극, 계속되는 혼란·분열
photo_news
BTS 슈가 신곡, 美사이비교주 연설 삽입 논란..
photo_news
이효리X비 효과, ‘놀면 뭐하니’ 시청률 9.3%로..
line
[Review]
illust
“재심은 부담스럽다” 한명숙… 韓 부자 5위로 올라선 김범수
[주철환의 음악동네]
illust
편의점 알바서 가요계 ‘영웅’으로… 듣는 이에게 행복 주는 ‘감..
topnew_title
number 하태경 “‘총선해킹’ 민경욱, 극우 아닌 괴담세..
청와대 교육비서관에 박경미, 의전비서관 탁..
소방관 딸 순직 이후 32년 만에 나타난 생모..
중국 코로나19 신규 확진 2명…무증상 감염..
hot_photo
‘투명보호복 속 비키니’ 간호사 응..
hot_photo
‘담벼락 뚫고 하이킥’ 주차 승용차..
hot_photo
S.E.S 슈, 3억4천만원대 ‘도박 빚..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