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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사회] 조국 후폭풍 게재 일자 : 2019년 09월 20일(金)
“조국 퇴진·조국 딸 퇴교 촉구” 의료인 서명 3000여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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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촛불 전국으로 불 붙고
보수단체연합, 21일 규탄집회


조국 법무부 장관 파면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학계·의료계·법조계·시민사회계·대학가 등에서 확산되고 있다. 학계 시국선언과 의료계 서명운동 참여자가 각각 3000명을 돌파했으며 대학생·시민단체 등 촛불집회 규모도 점점 확대되고 있다.

20일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장을 통해 공개된 ‘대한민국 의사들의 선언 : 조국의 퇴진과 조국 딸의 퇴교를 촉구한다!’라는 이름의 서명운동 페이지에는 “부정한 방법으로 예비의사의 길에 들어선 조국 법무부 장관 딸의 퇴교 조치를 해당 교육기관에 강력히 요구한다”며 “조 장관은 즉시 해임되거나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적혀 있다.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서명운동은 24시간 만에 참여 의사 수 2000명을 넘기고 20일 오전 현재 3070명이 참여했다.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한변)이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인 서명운동에는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720여 명이 동참했다. 한변은 25일까지 서명을 받고 26일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한변은 시국선언문에서 “우리는 법률가로서의 최소한의 자격조차 갖추지 못한 그가 법제도를 수호하는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된 데 대해 수치심과 모욕감을 넘어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을 수 없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오만과 독선에 대해 준엄히 경고하며 조국의 법무부 장관직 사퇴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전일 청와대 앞에서는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 소속 전·현직 대학교수들이 모여 조 장관 퇴진을 요구하기도 했다. 시국선언문에 서명한 교수들의 수는 일부 네티즌의 ‘가짜 서명’을 걸러내고도 3300명을 넘어섰다.

바른사회시민회의 등 여러 보수 시민단체가 연합한 ‘조국·문재인 퇴진 국민행동’은 21일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는 촛불집회를 개최한다. 김대호 사회디자인연구소 소장은 “2000~3000명가량 시민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9일 각 캠퍼스에서 촛불집회를 개최한 서울대·고려대·연세대 3개 대학 집회 집행부는, 대학 단위가 아닌 전국 대학생들의 연합 촛불집회를 공식 제안하고 나섰다.

서종민·최재규 기자 rashom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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