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10.16 수요일
전광판
Hot Click
경제일반
[경제] 게재 일자 : 2019년 09월 20일(金)
파주 농가서 돼지 폐사 2건 신고… 10일전 발병 가능성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20일 오전 제주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거점 방역초소에서 방역 담당자들이 돼지 운송차량을 소독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프리카돼지열병’다시 확산 조짐… 방역당국 비상

증상신고 아닌 첫 폐사신고
신고된 2건 양성 확정 판정땐
파주 全지역 감염 가능성 높아

태풍 북상으로 방역작업도 난항
바이러스 외부확산 우려 커져


경기 파주시 지역에서 또다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확인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이번에는 증상 신고가 아닌 폐사 신고로, ASF 바이러스가 외부로 확산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엎친 데 덮쳐, 태풍 타파의 북상으로 인한 주말 방역작업도 난항이 예상돼 ASF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0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 파주시 양돈농가에서 ASF 의심 신고 2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지난 17일과 18일 파주시와 연천군에서 ASF 바이러스 확진 판정이 난 이후 2일 만이다. 방역 당국은 신고 접수 이후 방역담당관을 급파해 신고 내용을 확인 중이다. 신고가 접수된 농가는 파주시 적성면과 파평면 지역에 있다. 18일 확진 판정이 난 연천 농가의 방역대(반경 10㎞) 이내에 있다. 파평 지역 농가에선 1마리가 폐사체로, 적성 지역 농가에서는 2마리가 폐사체로 신고됐다. 각 농장은 돼지 4200마리와 3000마리를 사육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문제는 이번 신고가 앞선 2곳과 달리 돼지가 폐사한 이후 이뤄졌다는 점이다. ASF 바이러스 특성상 증상이 늦게 나타나고 폐사까지 10일가량의 시간이 걸린다. 이 기간 중 농장주 및 관리인력들의 이동이 잦았을 경우 바이러스의 외부 유출이 우려되고 있는 것이다. 이번 2건의 신고가 양성으로 확정될 경우 파주 전 지역의 감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연이은 의심 신고와 함께 주말 태풍 북상도 문제다. 방역 당국은 태풍 타파로 인한 방역작업의 애로점들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매몰지 방수처리 및 침출수 외부 유출 방지작업에 나섰다. ASF 바이러스 발생지역인 파주와 연천은 집중호우가 잦은 지역이어서 이번 태풍 북상이 방역작업에 큰 어려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ASF 바이러스는 접촉을 통해 확산되는 만큼 매몰 처리가 매우 중요하다. 동유럽에서는 부패한 폐사체의 침출수가 강으로 유입돼 확산된 적이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태풍에 대비한 기본적 조치 이외에 추가적인 방역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이날 오전 6시를 기준으로 ASF가 발생한 파주·연천 돼지농가 주변의 돼지 1만372마리를 모두 살처분·매몰했다고 밝혔다. 발생농장 반경 10㎞ 내의 107개 농장 등 차량 역학과 관계 있는 437개 농장 등 총 544개 농장에 대해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다. 방역 당국은 이들 농장 중 104개 농장의 돼지에서 채혈을 실시(19일 오후 4시 기준)했으며, 56개 농장에서 검사가 완료됐는데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박정민 기자 bohe00@munhwa.com
e-mail 박정민 기자 / 경제산업부 / 차장 박정민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文, 조국사태 ‘정말 내 책임’ 시인해야… 국민분열 치유 않..
▶ 與내부 반란 기류까지…文, ‘통치 실패’ 공포에 ‘읍참 조국..
▶ 경찰서에 시신 싣고와 자수한 남성…“3구는 집에 있어”
▶ 조국, 복직신청은 ‘칼같이’… 출근은 ‘미적미적’
▶ 박항서의 베트남, 인도네시아 완파하고 월드컵 2차 예선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경실련 정책위원장)서초동·광화문 나뉜 국민서로 강한 자기 확신상대방 증오하며 악마화까지근본적..
ㄴ 박상인 교수는…규제·혁신 등 시장구조 연구, 산업조직학회 등 다..
ㄴ “사회분열의 시작은 조국 장관 임명… 나와 집행위원장 등이 의..
경찰서에 시신 싣고와 자수한 남성…“3구는 집에 있..
조국, 복직신청은 ‘칼같이’… 출근은 ‘미적미적’
‘조국사태’ 책임 안지는 與… 전면쇄신론 대두
line
special news 설리 옛연인 최자 “인생 아름다운 순간 함께 해…..
힙합듀오 다이나믹듀오의 최자(본명 최재호·39)가 옛 연인 설리의 사망과 관련 추모 글을 남겼다. 최자는..

line
巨惡척결 위한 독립성 실종… 변질된 檢개혁
삼성페이 24%·제로페이 0.01% 사용… 官주도 경제..
“1976년 바이킹 발사때 화성에 생명체 흔적 발견했..
photo_news
다저스 꺾은 워싱턴, 창단 50년만에 첫 내셔널..
photo_news
박항서의 베트남, 인도네시아 완파하고 월드컵..
line
[Global Focus]
illust
세계 움직이는 스트롱맨 ‘원초적 본능’ 앞엔 굴복
[지식카페]
illust
자기기만, 자신의 과오와 책임 피하려는 유혹의 산물
topnew_title
number 경찰, 설리 부검 추진…‘악플 추방’ 자성 목소..
“無관중·無중계 놀랐다”… FIFA회장, 北에 문..
AI기술로 가짜영상 만드는 ‘딥페이크’… 막을..
한류열풍 중동에 K-뷰티 ‘유혹’… 1만명 축제..
hot_photo
‘몸짱소방관’ 달력 사세요…전액..
hot_photo
김정은, 백마 타고 백두산행…“미..
hot_photo
송가인, 암표 주의보 발령…티켓..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