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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게재 일자 : 2019년 09월 22일(日)
‘손흥민 시즌 첫 도움’ 토트넘, 레스터시티에 1-2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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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옹하는 케인과 손흥민 [AP=연합뉴스]
케인 선제골 지키지 못하고 후반 2골 내주며 패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레스터 시티 원정에서 역전패를 당했다. 손흥민(27)은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웃지 못했다.

토트넘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 2019-2020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지난 라운드에서 크리스털 팰리스를 4-0으로 대파했던 토트넘은 시즌 첫 연승을 노렸으나 전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패배를 떠안았다.

19일 펼쳐진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1차전 원정에서 전반 동안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비축한 손흥민은 레스터시티전에서 해리 케인과 투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2분에는 골대를 살짝 비껴가는 날카로운 슛으로 팀의 첫 슈팅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고 상대를 밀어붙였지만, 골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전반 10분이 넘어가자 레스터시티가 점차 흐름을 탔다. 단순하지만 강력한 ‘선 수비 후 역습’ 전술로 토트넘의 수비를 흔들었다.

전반 16분에는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윌프레드 은디디가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으나 비디오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인정되지는 않았다.

상대에게 주도권이 넘어가려고 할 즈음, 토트넘은 빠른 공격으로 마침내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중심에 있었다.

전반 29분 후방에서 한 번에 넘어온 패스를 잡아낸 손흥민은 뒤에서 쇄도해 들어오던 케인에게 감각적인 힐패스를 내줬다.

케인은 수비에 밀려 넘어지면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공에 발을 갖다 댔고, 선제골을 만들었다.

이 경기 전까지 레스터시티와 개인 통산 9번(정규리그 7경기·FA컵 2경기)의 맞대결에서 5골 3도움(정규리그 4골 2도움·FA컵 1골 1도움)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어시스트를 하나 더 추가하며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지난 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2골을 몰아쳤던 그는 시즌 첫 도움을 올리며 리그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상승세를 탔다.

전반전은 토트넘의 1-0 리드로 끝났다.

후반에도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이어졌다.

후반 12분 레스터시티의 바디는 역습 상황에서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수비 뒤로 파고든 후 왼발 슈팅을 때렸으나 파울루 가자니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13분에는 손흥민이 페널티 지역 안 왼쪽에서 날카로운 왼발 슛을 때렸지만, 공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후반 22분에는 또 한 번 ‘골 취소’가 나왔다.

케인의 패스를 받은 세르주 오리에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레스터시티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앞선 상황에서 손흥민이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것으로 판정돼 골은 무효처리 됐다.

위기를 넘긴 레스터시티는 곧장 반격에 성공했다.

후반 24분 수비수에게 맞고 굴절된 땅볼 크로스를 받은 히카르두 페레이라는 페널티 지역 안에서 침착한 마무리로 동점 골을 뽑아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후반 34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골은 또다시 레스터시티 쪽에서 나왔다.

후반 40분 페널티 지역 바깥 중앙에서 공을 잡은 제임스 매디슨은 힘이 실린 중거리 슛으로 토트넘의 골문을 꿰뚫었다.

역전을 허용한 토트넘은 경기 막판까지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레스터시티의 수비를 뚫지 못하고 그대로 경기를 내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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