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0.9.22 화요일
전광판
Hot Click
법원·검찰
[사회] 게재 일자 : 2019년 09월 22일(日)
정경심 소환 임박…‘5촌조카와 10억 횡령’·‘상장위조’ 등 쟁점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검찰, 횡령 공범 의심…투자처 경영 개입 정황도 다수 확보
정 교수 “투자처 몰랐다” 입장 고수…공개 소환 검토


조국(54)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의 검찰 소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정 교수가 검찰에서 어떤 내용의 조사를 받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검찰은 이미 재판에 넘긴 사문서위조 혐의 이외에도 사모펀드 관련 자금을 5촌 조카 조모(36)씨와 함께 빼돌린 정황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의 실소유주로 지목된 조씨가 작년 8월 투자처인 더블유에프엠(WFM)의 회사자금 13억원을 빼돌려 이 중 10억원을 정 교수에게 건넨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정 교수가 작년 12월부터 지난 6월까지 WFM에서 영어교육 사업 관련 자문료로 매달 200만원씩 받은 총 1천400만원도 조씨와 공모해 가로챈 법인 자금이라고 보고 있다.

검찰이 정 교수를 ‘횡령’의 공범으로 보고 있다는 이야기다.

반면 정 교수 측은 조씨를 통해 투자한 코링크PE의 사모펀드(‘블루코어밸류업1호’)가 블라인드 펀드여서 투자처를 알지 못하고 투자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자문료 역시 어학 관련 사업 자문위원으로서 받은 정당한 고문료라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검찰은 정 교수가 코링크PE 설립 및 투자처 경영에 관여했다는 관련자들의 진술과 물증 등을 다수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교수는 2015~2016년 조씨 부인인 이모씨에게 5억원, 2017년 2월 남동생인 보나미시스템 정모 상무에게 3억원을 빌려줬다. 정 상무는 정 교수와 공동으로 상속받은 부동산을 담보로 2억원을 추가 대출받았다.

검찰은 이렇게 마련된 10억원이 코링크PE 설립 자금과 투자금 등으로 쓰였다고 판단하고 있다.

검찰이 입수한 2016년 9월 코링크PE 주주명부에도 정 교수의 이름이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씨가 회삿돈을 횡령해 정 교수에게 투자금을 되돌려줬을 가능성 등을 따져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WFM으로부터 받은 자문료도 투자금에 대한 이자였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조씨와 WFM 내부 관계자 등은 최근 검찰 진술에서 정 교수가 경영 회의에 참석해 매출 보고를 받았으며, 경영 성과에 따른 성과급을 지급받는 계약까지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교수가 코링크PE 설립에 관여하고 펀드 투자처의 운영에까지 개입했다면 투자자의 펀드 운용 개입을 금지한 자본시장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 공직자와 배우자의 직접투자를 금지한 공직자윤리법 위반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검찰은 정 교수를 상대로 딸의 표창장 위조 관련 혐의와 관련된 부분도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정 교수의 사문서위조 공소장에 “정 교수는 딸의 인턴 경험 및 상훈 등 외부활동 등을 주요평가 요소로 보는 특별전형을 통해 국내외 유명 대학원 등에 진학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자신이 근무하는 동양대 표창장을 임의로 만들어주기로 했다”고 적시했다.

검찰은 위조된 표창장을 딸의 유명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 사용된 혐의(사문서위조 행사)나 입시를 방해한 혐의(공무집행방해·업무방해) 등을 추가로 들여다보고 있다.

검찰은 딸의 표창장뿐 아니라 아들의 상장 등을 추가로 위조했을 가능성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관련자들의 진술과 물증 등을 다지며 정 교수 소환 시기를 막판 저울질하고 있다. 소환 조사 이후 영장 청구 등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번 사안이 국민적 관심사인 점을 고려해 정 교수를 공개 소환하는 방식도 검토 중이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
▶ ‘급식계 끝판왕’ 김민지 영양사 정든 학교 떠났다
▶ 조수진 “추미애 아들 미복귀날 PC방서 ‘롤’했단 제보받아..
▶ 서울대병원 여교수 당직실서 시신 발견…극단선택 추정
▶ ‘가짜사나이’ 돌풍 이근 대위 “군인에겐 인성이 중요”
▶ 1등 떨어뜨리고 2, 3등 합격… 국무조정실 연구기관 7곳서..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檢, 요란한 뒷북수사… ‘秋아들 의혹..
與, 대기업을 ‘악의 축’ 인식… 시장경..
박용만 “기업의견 무시하나” 김종인 ..
‘딸만 다섯’ 남성, 태아 성별 확인하려..
DNA로 밝혀진 11년 전 주거침입 강간..
topnew_title
topnews_photo 가수 장재인이 과거에 당한 성폭력 피해를 고백하며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위로했다.장재인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
mark서울대병원 여교수 당직실서 시신 발견…극단선택 추정
mark자녀 앞에서 집단성폭행 당했는데 내 잘못이라고?
조수진 “추미애 아들 미복귀날 PC방서 ‘롤’했단 제..
1등 떨어뜨리고 2, 3등 합격… 국무조정실 연구기관..
‘급식계 끝판왕’ 김민지 영양사 정든 학교 떠났다
line
special news BJ 아지땅, 살아있다…극단적 시도후 구출
아프리카TV BJ 아지땅의 사망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BJ아지땅은 ‘좋은 곳으로 갔다’는..

line
만취 음주자가 장갑차 받았는데…미군기지앞 美사..
‘홍길동보증금’ 출장마사지 피싱에 감쪽같이 당했다
與·野, 4차 추경안 처리 합의… 16~34세·65세이상 ..
photo_news
‘가짜사나이’ 돌풍 이근 대위 “군인에겐 인성이..
photo_news
강성범 “필리핀 원정도박? 지인 많아 행사간 것..
line
[10문10답]
illust
올겨울 독감·코로나 비상… 백신의 모든 것
[그립습니다]
illust
해군 복무중 손목시계 멈췄던 날… 외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시..
topnew_title
number 檢, 요란한 뒷북수사… ‘秋아들 의혹덮기’ 증..
與, 대기업을 ‘악의 축’ 인식… 시장경제·국제..
박용만 “기업의견 무시하나” 김종인 “심의 때..
‘딸만 다섯’ 남성, 태아 성별 확인하려 임신 ..
hot_photo
암 투병 김철민 “개 구충제 복용..
hot_photo
배우 이지훈, 소속사와 갈등…매..
hot_photo
정주리, 남편 남긴 음식에 논란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