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담은 ‘4色 프리미엄카드 판타지’

현대카드, 단편영화 제작
내달 부산영화제서 상영

현대카드가 프리미엄 카드 브랜드 컬러가 지향하는 가치를 담은 단편영화를 직접 제작해 선보인다.

현대카드는 브랜드 컬러 4가지와 관련된 단편 판타지 영화 ‘내 꿈은 컬러꿈’을 오는 10월 3일 개막하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특별상영작으로 최초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내 꿈은 컬러꿈은 5일 부산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 9일 부산 CGV씨네드쉐프 센텀시티에서 2차례 상영된다.

이 단편영화는 현대카드 프리미엄 라인을 구성하는 그린·레드·퍼플·블랙 컬러를 모티브로 한 4편의 단편이 옴니버스식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녹색 문(the Green Moon)’은 속칭 잘나가는 무리의 일원이 되고 싶어 하는 한 소년이 판타지 속 녹색 달을 만나 겪게 되는 성장 이야기를 담았다. ‘빨간 문(the Red Door)’은 빨간색에 대한 트라우마를 지닌 한 소녀가 우연히 만나게 된 빨간 문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만나게 되면서 보여주는 변화를 다루고 있다. ‘자주색 비(the Purple Rain)’는 요리에 자신 없던 요리사가 기묘한 손님들을 통해 진귀한 자주색 비 경험을 하며 자신만의 레시피를 찾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검은색 바지(the Black Jean)’는 늘 비겁한 방법으로 싸움에서 승리하는 카우보이가 10년 뒤 자신의 모습을 마주하면서 생기는 변화를 그리고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영화에는 현대카드 프리미엄 컬러가 추구하는 각각의 가치와 지향점을 그려내고 있지만 카드 상품이나 서비스 관련 장면은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현대카드는 영화와 연계해 영화 속 주요 소재와 설정을 활용한 오프라인 이벤트도 펼칠 예정이다. 녹색 문에 나오는 스니커즈는 10월 5일부터 20일까지 이태원 현대카드 바이닐앤플라스틱에서 전시되고, 11~13일 3일 동안 그린 카드 회원 대상으로 선착순 한정(300족) 판매된다. 이 스니커즈는 스페인의 유명 아티스트 코코 카피탄의 작품이다.

유회경 기자 yoology@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