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1.3.2 화요일
전광판
Hot Click
골프
[스포츠] 게재 일자 : 2019년 09월 30일(月)
임성재에 신인왕 내준 장타왕 챔프, 벌써 통산 2승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아버지가 건네준 휴대전화로 할아버지와 통화하는 챔프.[AP=연합뉴스]
PGA 세이프웨이오픈 1타차 우승…그린에서 암투병 할아버지와 통화

캐머런 챔프(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개인 통산 두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챔프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밸리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 노스(파72)에서 열린 세이프웨이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10월 샌더스 팜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낸 지 1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추가했다.

캐머런은 2018-2019년 시즌에 가장 유력한 신인왕 후보였다.

쳤다 하면 350야드는 거뜬하게 날리는 무시무시한 장타력으로 주목을 받았고 PGA투어 진출 두번째 대회인 샌더스 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자 신인왕은 떼어놓은 당상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그는 이후 톱10 입상은 단 2번밖에 이루지 못했고 거북처럼 따라붙은 임성재(21)에게 신인왕을 내줬다.

챔프는 장타 1위(평균 317.9야드)라는 실속없는 타이틀에 그쳤다.

그러나 챔프는 이번 우승으로 임성재, 그리고 매슈 울프,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 등 2년차 동기생들에 한발 앞서나가게 됐다.

대회가 열린 내파밸리는 챔프가 태어나 자란 캘리포니아주 주도 새크라멘토와 지척이라 우승의 기쁨은 더했다.

챔프는 할아버지가 흑인이다. 할머니와 어머니는 모두 백인이지만 뿌리 깊은 인종 차별은 피하지 못했다.

챔프가 웨지에 새겨넣은 ‘출신보다는 지향하는 목적지가 더 중요하다’는 문구는 인종 차별을 이겨내려는 의지로 읽힌다.

챔프를 골프 선수로 키워낸 할아버지 맥은 암 병동 병실에서 손자의 우승 장면을 지켜봤다.

챔프는 우승 퍼트를 집어넣은 뒤 그린으로 뛰어 올라온 아버지 제프가 건네준 휴대전화로 할아버지에게 우승 소식을 전했다.

1타차 불안한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챔프는 7번홀까지 3타를 줄여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8번(파4) 보기로 주춤하나 싶었지만 9번홀(파5) 버디로 만회했다.

17번홀(파3)에서 1m가 조금 넘는 파퍼트를 놓쳐 애덤 해드윈(캐나다)과 공동선두가 됐지만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절묘한 칩샷으로 1m 버디를 잡아내 1타차 우승을 완성했다.

챔프는 “내 인생에서 가장 훌륭한 우승”이라면서 “할아버지께 우승을 바친다”고 말했다.

해드윈은 16∼18번홀 연속 버디를 쓸어담으며 5언더파 67타를 때렸지만 1타가 모자랐다.

임성재는 1언더파 71타를 적어내며 공동49위(4언더파 284타)에 머물렀다. 4타를 줄인 김시우(24)도 임성재와 같이 공동49위로 대회를 마쳤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
▶ 암투병 조부와 그린서 통화한 챔프 “가장 위대한 우승”
[ 많이 본 기사 ]
▶ “몰래 임신한 사기꾼” 출산 앞둔 직원 쫓아낸 병원장
▶ 김종인 “국힘, ‘기호 2번 안철수’ 아니면 선거운동 불가”
▶ “야권 후보단일화 대결…安, 나경원·오세훈에 모두 우세”
▶ 주호영 “선거 때 10만원만 나눠줘도 구속… 20조 돌려도 ..
▶ 프로배구 쌍둥이 학폭 추가 폭로…“당시 감독, 모르신다고..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신규확진 344명 연휴영향 사흘째 3..
‘왜 숙제 안 해’ 동거녀 아들 방망이로..
말라리아약이 코로나19 치료?…“온라..
봄인가 싶더니 다시 겨울… 강원 오후..
日, 中에 ‘자국민 항문 PCR검사’ 면제..
topnew_title
topnews_photo 직장갑질119, 결혼·출산·육아휴직 불이익 사례 공개“한 직원이 임신을 했는데 병원 원장이 그 사실을 알자마자 없는 사람 취급했고 퇴사..
mark“야권 후보단일화 대결…安, 나경원·오세훈에 모두 우세”
mark주호영 “선거 때 10만원만 나눠줘도 구속… 20조 돌려도 괜찮나..
윤석열 “검찰 수사권 박탈은 헌법 정신의 파괴”
승합차에 치여 넘어진 60대, 마주 오던 소방차에 깔..
김종인 “국힘, ‘기호 2번 안철수’ 아니면 선거운동 ..
line
special news 김하성, MLB 시범경기 첫 안타 신고…두 경기 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6)이 빅리그 시범경기에서 첫 안타를 ..

line
음주운전 차량 인도 위 달리며 도주… 경찰과 추격..
동해·서울양양고속도로 고립 벗어나…통행 재개
“백신 맞기 머뭇거리던 트럼프, 퇴임 전 비공개 접..
photo_news
프로배구 쌍둥이 학폭 추가 폭로…“당시 감독..
photo_news
‘펜트하우스’ 최예빈 ‘학폭’ 논란…소속사 “사실..
line
[Review]
illust
‘文레임덕 촉발 논란’ 박범계…‘이마트로 국내 복귀’ 추신수
[북리뷰]
illust
아마존을 넘어 우주로… ‘창조자’ 베조스의 꿈
topnew_title
number 신규확진 344명 연휴영향 사흘째 300명대…..
‘왜 숙제 안 해’ 동거녀 아들 방망이로 때린 ..
말라리아약이 코로나19 치료?…“온라인 불법..
봄인가 싶더니 다시 겨울… 강원 오후까지 ..
hot_photo
2021년 LPGA 투어 휩쓰는 코르..
hot_photo
현대차 월드랠리팀, WRC 핀란드..
hot_photo
정진석 추기경 “사후 각막기증”…..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1년 1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