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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19년 10월 04일(金)
신규창업 대세는 ‘無人·1인 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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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건비 부담·경기침체 여파
‘가성비’고려한 자영업 늘어


임금 부담과 경기침체에 따라 최근 자영업 폐업이 증가하고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신규 창업에서 무인 상점이나 배달 전문 소규모 창업 등이 줄을 잇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수년간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과 배달 앱 수수료 부담 증대, 규제 강화, 경기 침체 등으로 자영업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으면서 더욱 안정적인 창업 모델 수요가 늘고 있다. 카페의 경우 최근 라운지엑스, 카페봇, 달콤커피 등 바리스타가 아닌 로봇이 커피를 만들어주는 카페들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시작된 달콤의 무인 로봇카페 ‘비트’는 소비자가 키오스크(무인 주문기)로 주문을 하면 무인 로봇이 커피를 만드는 구조다. 인천국제공항과 복합쇼핑몰 등에 입점하는 등 매장 수를 늘리고 있다.

식당 업종 역시 대규모 상점보다는 소규모 전문점 창업이 많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에서 진행하고 있는 ‘2019 하반기 제47회 IFS 프랜차이즈서울’ 박람회에서도 로봇이나 스마트오더 등 신기술을 활용한 무인·1인 상점, 배달 전문 소규모 상점 형태가 주를 이뤘다. ‘흑당버블티’ 1인 가게 등 최근 젊은 세대에게 인기가 있으면서 소규모 창업에 적합한 중국, 대만, 동남아 등 해외 유명 브랜드 프랜차이즈 모델도 많았다. 대만의 경우 현지 브랜드들이 대거 참가해 아예 대만 국가관을 마련했다. 프랜차이즈산업협회 관계자는 “예비 창업자들은 인건비 비용 부담을 절감하기 위한 무인, 1인, 배달 전문 소규모 창업 방법과 자동 조리 기계와 키오스크·스마트오더 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외식산업경기지수는 65.08로 지난 1분기에서 0.89포인트 하락했다. 3분기 역시 하락세를 이어갔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
e-mail 유현진 기자 / 경제산업부  유현진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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