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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게재 일자 : 2019년 10월 08일(火)
5차전으로 넘어간 승부…류현진, 다저스 명운 안고 불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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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경기를 류현진이 더그아웃에 앉아 지켜보고 있다. 2019.10.8
불펜 쏟아부은 다저스, 류현진·커쇼 5차전 불펜 투입 ‘올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팀의 명운을 안고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불펜 투수로 나선다.

류현진은 10일(한국시간) 오전 9시 37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최종전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 불펜 대기한다.

다저스는 8일 워싱턴에 일격을 당하면서 시리즈 전적 2승 2패를 기록해 최종전에 ‘올인’해야 하는 상황이다.

류현진은 선발 등판한 8일 워싱턴과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투구 수 74개를 기록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평소 투구 수보다 20~30개 적은 공을 던졌다.

그는 경기 후 디비전 시리즈 5차전이 열리면 불펜 등판해 팀 승리에 힘을 더할 수 있다고 밝혔고, 인터뷰 내용을 전해 들은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다저스 불펜 상황은 좋지 않다. 핵심 불펜 마에다 겐타가 1,3,4 차전에 등판했고, 조 켈리는 3차전에서 난조를 보이며 흔들렸다.

훌리오 우리아스와 페드로 바에스, 로스 스트리플링은 4차전에서 난타당했다.

대다수 불펜 투수들이 체력과 제구에서 난조를 보여 불안하다. 마무리 투수 켄리 얀선은 정규시즌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이며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다저스는 2차전 선발로 나섰던 클레이턴 커쇼를 5차전 불펜 투수로 준비했다.

커쇼 역시 2차전에서 6이닝 3실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투구 내용을 보였다.

더군다나 5차전 상대 선발은 올 시즌 내셔널리그 다승 1위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다.

스트라스버그는 2차전에서 다저스 타자들을 꽁꽁 묶었다.

류현진은 최악의 상황에서 팀을 일으킬 중대한 역할을 맡았다.

그는 올 시즌이 끝나면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는데, 5차전이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던지는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다.

류현진은 9일 동료들과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해 결전의 날을 준비한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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