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20.5.25 월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회일반
[사회] 게재 일자 : 2019년 10월 10일(木)
與 서울시의원 102명 ‘이재명 구하기’ 묘한 파장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구의회 의장 24명도 ‘李지사 지키기 대책위’ 합류

2심서 당선무효형 선고 이후
與시의원 전원 대법에 탄원서
구의원까지 “선처” 집단 호소
자신의 텃밭서 이례적 움직임
朴시장 입장선 달갑지 않을듯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울 광역의원들과 기초의원들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이재명 경기지사 구하기’에 적극 나서면서 묘한 파장을 낳고 있다. 같은 당에 몸담고 있다고 하지만 다른 지역 단체장을 위해 광역의원과 기초의원들이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것은 이례적이기 때문이다. 이 지사와 함께 여권 대선 주자로 평가받는 박원순 서울시장으로선 자신의 텃밭에서 광범위하게 펼쳐지는 이 지사 구명 활동이 달가울 수는 없는 입장이다.

10일 서울시의회 등에 따르면, 서울 25개 자치구의회 의장 중 자유한국당 소속인 김정재 용산구의회 의장 1명을 제외한 민주당 소속 24명은 9일 발기인 대회를 연 ‘이재명 지키기 범국민대책위원회’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구의회 의장단은 그동안 수차례 회의를 열고 “1심에서 무죄 판결이 나왔는데 2심에서 유죄로 뒤집힌 것에 대해 승복할 수 없다”는 공식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의회에서도 민주당 소속 의원 102명 전원이 이 지사의 당선무효형 판결에 대해 무죄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7일 대법원에 제출했다. 의원들은 탄원서에 “경기도정을 믿는 1350만 경기도민을 위해 선처를 바란다”는 내용을 담았다.

시·구의원들의 이런 움직임에 대해 서울시 안팎에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어려움에 처한 같은 당 소속 광역단체장에 대한 도리”라는 분석이 주를 이루지만, 차기 대선 주자로 꼽히는 다른 지역 단체장을 당선 무효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전원이 집단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유력 주자에 줄을 서는 것’이라는 이야기도 흘러나온다. 박 시장이 최초의 3선 서울시장이지만 그동안 수차례 진행된 대선 후보 여론조사에서 이 지사에게 밀렸고 시의회와의 ‘스킨십 부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현장 움직임에 민감한 광역·기초의원들이 선제적으로 이 지사 쪽으로 움직였다는 것이다. 한 서울시의원은 “박 시장은 대표적으로 내세울 상품이 없고 추진력도 부족하기 때문에 이 지사와 비교해도 주가가 뜨지 않는 것”이라고 혹평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고위관계자는 “이 지사가 처한 상황이 안타까워 동료 정치인들이 힘을 모은 것일 뿐”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 지사는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가 지난달 6일 항소심에서 유죄로 인정돼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선출직 공무원은 공직선거법이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00만 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e-mail 노기섭 기자 / 전국부  노기섭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행인 오가는 거리서 또래여성 성폭행 20대男 체포
▶ 이용수 할머니, 마지막 기자회견…“모든 걸 까발리겠다”
▶ 정의연 ‘박원순 기부금 5000만원’ 감사패만 주고 회계공시..
▶ ‘브라질 최고 엉덩이 미인’ 몸에 메시 문신 새긴 이유는?
▶ 악플 시달린 20대 여자 프로레슬러 숨진 채 발견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하나로마트는 되고 대형마트는 왜..
‘한명숙 재심론’ 與서 커지는데 대법원..
진중권 “여성단체 스크럼 짜고 윤미향..
文대통령 ‘마음의 빚’과 有罪 뒤집기
‘신혼희망타운’에 구치소 흔적 남긴다..
topnew_title
topnews_photo ‘2000만원 이상땐 기재’ 法 어겨 피해자 3명 기부금 2억도 누락 정의연 ‘단순회계실수’ 입장 뿐 윤미향 30일부터 국회의원 신분 檢, 관..
ㄴ 野, 윤미향 의혹규명 돌입… 尹, 계좌 내역 소명 준비
ㄴ 이용수 할머니 오늘 기자회견…전문가 “도덕기준 없는 시민단체..
[속보]이용수 할머니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되놈..
행인 오가는 거리서 또래여성 성폭행 20대男 체포
‘韓 유죄 뒤집기’… 李 “검은 그림자”… 여권, 연일..
line
special news ‘부부의 세계’ 한소희 “이제 결혼은 못할 것 같아..
“이태오-여다경, 이해할 수 없어…김희애 연기에 무기력함 느끼기도”분명 드라마에선 한 대 때려도 속 시..

line
美 “北행동 상응 대응”… 도발시 군사옵션 시사
文정부 연평균 예산증가율 3차 추경땐 朴정부의 3..
177석 巨與 대표의 ‘수사 가이드라인’ 제시 논란
photo_news
‘노태우정부 마지막 총리’ 현승종 전 한림대 총..
photo_news
세계 2차대전 폭격에도 살아남은 장수 악어 8..
line
[북리뷰]
illust
“며느리 사표낸 것처럼… 결혼이라는 환상과 이혼하라”
[지식카페]
illust
神·영웅에 식상한 청중… 뒤틀기·슬랩스틱에 빠져들었다
topnew_title
number “하나로마트는 되고 대형마트는 왜 안되나”..
‘한명숙 재심론’ 與서 커지는데 대법원장이 ..
진중권 “여성단체 스크럼 짜고 윤미향 옹호..
文대통령 ‘마음의 빚’과 有罪 뒤집기
hot_photo
트로트 신동 정동원 고향 하동에..
hot_photo
애인과 ‘옥상 입맞춤’ 사진 SNS에..
hot_photo
전과 스타들 잇단 방송가 복귀…..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