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18일 장애인체육대회… 봉사자 등 1000명 참가 화합

서울 동작구는 오는 18일 오전 10시~오후 5시 노량진 근린공원에서 장애인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팀 대항 가을 운동회와 밴드·춤 공연, 장애체험 부스 운영, 장애인 생산품 소개·판매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대회 사전 행사로 몸풀기 준비체조와 번외 경기인 거북이 마라톤 대회가 열리며 개회식 이후 본격적인 가을 운동회가 펼쳐진다. 가을 운동회는 △휠체어 장애물 통과 이어달리기 △시각장애인 이인삼각 달리기 △릴레이 공굴리기 등 장애 유형·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종목으로 꾸려져 경쟁보다는 모두가 참여하는 데에 초점을 맞춘 종목들로 구성됐다.

공연 무대는 구청 직장인밴드와 춤 공연, 레크리에이션 강사와 함께하는 화합의 한마당, 품바 공연 등이 준비됐다. 구는 이번 대회에 장애인·봉사자 등 10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이번 생활체육대회는 장애·비장애인이 체육 활동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함께 소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와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민 기자 potato@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