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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CT & Science 게재 일자 : 2019년 10월 15일(火)
“국내 ‘5G 스마트 공장’ 핵심기술 AI·VR·AR 등 가장 취약”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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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전문가 133명 설문

영국, 일본, 독일 등 선진국의 주요 관심 사안이면서 우리나라도 제조업 체질개선의 대안으로 시동을 건 5세대(G) 스마트 공장에 대해 전문가들은 핵심기술이 해외시장과 견줘 취약하고 정부 연구·개발(R&D)지원과 5G망 구축이 시급하다는 견해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5G 스마트 공장은 5G 기술을 기반으로 제어·자동화와 제조운영 기술 등 기존 엔지니어링 기술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정보통신기술(ICT)이 융합해 생산과 운영의 신뢰성, 실시간성, 정밀성, 이동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공장을 말한다.

15일 안기찬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산업분석팀 수석의 ‘5G 시대 스마트 공장 확산을 위한 정책적 제언’에 따르면, 지난 7월에 국내 ICT 전문가 125명에 대한 설문과 8명의 현장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심층인터뷰를 통해 국내 기술 수준과 보완과제, 향후 진행 방향과 전망 등을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스마트센서(72%, 중복), 사물인터넷(IoT·65.6%), 빅데이터(59.2%), AI(59.2%), 사이버물리시스템(40%) 등을 5G 기반 스마트 공장 관련 핵심기술로 꼽았다. 해외시장 대비 취약한 기술로는 AI, VR, AR(76%), 스마트센서(49.6%), 빅데이터 분석(45.6%) 등의 순으로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3~5년 이내에 5G 스마트 공장 기술·서비스가 본격 확산하고 조립생산공정과 생산공정에 우선 적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적용이 유망한 분야로 생산공정(52.8%), 조립·생산(51.2%), 자율차를 포함한 자재관리(39.2%), 유통물류(39.2%), 완제품 검수(17.6%)라고 답했다. 5G 스마트공장 활성화에 필요한 정부 지원 방안으로는 R&D 지원(32.8%), 기반시설 구축 지원(25.6%), 제도정비(24%), 인력양성(17.6%)을 제시했다.

심층 인터뷰 결과에서는 세계 시장 대비 뒤처진 5G 스마트 공장 관련 기술과 장비를 분야별 전망을 갖춘 분야로 집중화할 것을 제안했다. 반도체 등 보안에 민감한 공정에 대해서는 기술유출이 이뤄지지 않도록 안전성을 담보하지 않는 한 첨단시설로 변환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공장 운영 설립의 교체주기가 30년에 한 번씩 도래하는 점을 고려하면 첨단설비로 교체가 가능한 스마트 공장의 본격 확산 시기는 2025년으로 예상했다.

안 수석은 “5G는 스마트공장을 가속화시키는 핵심 기술인 만큼 시범사업을 통한 성공사례 발굴, 보급 확산 노력과 함께 표준화, 보안 등 기술적 보완해결 및 제도 정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범부처적 협력 체계 마련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삼성SDS, LG CNS, 포스코ICT, SKC&C, SK텔레콤, KT가 5G 스마트 공장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이민종 기자 horiz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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