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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경제] 게재 일자 : 2019년 10월 15일(火)
日제품 불매운동 사그라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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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할인에 고객 늘어
온라인은 일부 품목 품절도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에 대한 대응으로 시작된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기세가 100일을 넘기면서 점차 약화되고 있다.

유통시장 구조를 크게 바꿔 놓으면서 아사히 등 일본 맥주나 자동차·여행 상품 등은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일부 오프라인 소비재 매장이나 온라인 쇼핑몰(사진)에서는 고객 발길이 서서히 늘고 있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일본 불매운동의 직격탄을 맞은 대표 기업으로 손꼽히는 유니클로가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진행하면서 매장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클로는 한국에서 불매운동이 퍼지기 시작하던 지난 7월 오카자키 다케시(岡崎健) 최고재무책임자(CFO)가 “한국 내 불매운동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하면서 대표적인 불매 대상 기업으로 꼽혔다.

지난 100일가량의 불매운동 기간 유니클로 매장에는 사실상 고객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 실제 서울 노원구 월계점 등 일부 매장은 문을 닫기도 했다.

그러나 한국 진출 15주년 기념 할인행사와 온라인 스토어 오픈 10주년 행사 등 온·오프라인에서 대대적인 할인행사가 진행되면서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일부 품목이 ‘품절’됐다는 소식도 전해진다. 계산대에 길게 줄을 섰던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서서히 매장이 활기를 되찾는 모습이다. 내년도 신입사원을 채용키로 하고, 오는 27일부터 채용설명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일부 매장을 신설 오픈하기도 했다.

정보분석기업인 닐슨코리아 조사에 따르면 불매운동이 한창이던 지난 7월부터 9월 둘째 주까지 소셜미디어에는 불매운동 관련 콘텐츠가 80만 건이 넘게 생성됐지만, 9월 말에는 1만8000건으로 감소했다.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한 이슈가 다소 잠잠해진 분위기도 배경으로 꼽힌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사회 이슈로 최근 불매운동 관심도가 떨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대부분 일본 제품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e-mail 임대환 기자 / 경제산업부 / 차장 임대환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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