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0.8.9 일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회일반
[사회] 게재 일자 : 2019년 10월 18일(金)
野, 서울교육청 ‘조국딸 감싸기’ 질타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선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서울·경기·인천교육청 국정감사에서 대표 선서를 하고 있다. 김낙중 기자
서울·경기·인천교육청 국감

정유라 사건과 이중잣대 비판
3년전 청담고는 특정감사 실시
조국딸 다닌 한영외고는 안해

교육청“정씨 사건은 돈봉투문제
조국딸 건은 검·경서 수사”해명


서울시교육청에 대한 국회의 국정감사도 사실상 ‘조국 국감’으로 진행됐다. 특히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의 한영외고 입시 의혹과 관련해 ‘무대응’으로 일관했던 교육청에 대한 야당의 질타가 나왔다. “교육감이 같은 참여연대 출신 감싸기를 한 것 아니냐”는 비판에서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18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서울·경기·인천교육청에 대한 국감을 진행했다. 우선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조국 사태’ 당시 보여준 소극적인 태도가 도마 위에 올랐다. 앞서 조 전 장관의 딸 조모 씨는 2007학년도 한영외고 입시에서 정원 외 유학전형으로 특례입학했다는 의혹을 받았지만, 교육청은 ‘최순실 사태’ 때와 달리 한영외고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지 않았다. 이 전형은 별도의 시험 없이 외국 거주 경력을 토대로 입학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금수저 전형’이라는 지적이 나왔고, 조 씨가 외부활동에 참여하면서 정규수업은 듣지 않아 편법으로 ‘스펙 쌓기’를 해왔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반면 교육청은 지난 2016년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고교 출결 비리 의혹이 불거지자 해당 학교인 청담고에 대한 특정 감사를 진행했다. 당시 조 교육감은 “교육 농단으로 기울어진 교단을 바로잡겠다”고 밝혔고, 정 씨는 감사결과 해외 무단 출국 등의 사실이 확인돼 졸업 취소 처분을 받았다.

이학재 자유한국당 의원은 “조국 딸은 같은 편이라서 보호해야 하고, 정유라는 남의 편이라고 보호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조 교육감은 “두 사건은 유사한 것으로 보이지만, (정유라 사건은) 출결 일수 문제와 교사에게 돈 봉투가 전해졌다는 의혹이 있었다”며 “(조 전 장관 딸 사건은) 현재 검찰과 경찰에서 수사 중”이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이 의원은 “교육감이 선입견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며 “누구 딸이든 똑같은 잣대로 특별감사를 하고, 결과가 나오면 법적 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교육감이 자신의 자녀를 모두 외국어고에 보냈으면서도 ‘자사고·외고 폐지’를 주장하고 있는 데 대해서도 “진보교육감의 위선이자,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또 2018년 교육청이 ‘법외노조’인 전교조와 정책협의를 맺고, 해직교사를 특별채용하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전희경 한국당 의원은 법외노조는 교육청과 ‘단체 협약’을 맺을 수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말로는 정책협의라고 하지만 사실상 단체협약”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조 교육감은 “(전교조에 대해) 더 적극적인 포용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정아 기자 sanjoong@munhwa.com
e-mail 윤정아 기자 / 사진부 / 부장 윤정아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현직 부장판사 “부끄러움 모르는 정권…韓 야만사회 되고..
▶ “北, 재래식 포로 南공격땐 1시간에 20만명 사상”
▶ 진중권 “이 나라 위선의 지존은 조국 아닌 문재인”
▶ 김민경 “송병철 짝사랑…고백하면 생각해볼 것”
▶ 강철 면도날이 50배 약한 수염 못 깎고 무뎌지는 이유는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홍준표 “文정부, 이미지 정치만 집..
추미애 “검찰에서 ‘누구 사단’이라는 ..
트럼프 “재선되면 북한과 매우 빨리 ..
폭우 속 활주로 너머 굴러간 印항공기..
김정은, 흙투성이 렉서스 SUV 운전대..
topnew_title
topnews_photo “추미애 사단이 검찰 장악…문재인표 검찰개혁의 실체”‘살아있는 권력’ 당부에 “낯빛 하나 안 바뀌고 거짓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8..
mark현직 부장판사 “부끄러움 모르는 정권…韓 야만사회 되고있다”
mark‘5분 발언’ 윤희숙, 서울시장 후보 급부상
“北, 재래식 포로 南공격땐 1시간에 20만명 사상”
‘섬진강 제방’ 붕괴…고립 주민 25명 구조·300명 대..
장수 산사태 주택 매몰 현장서 2명 숨진 채 발견
line
special news 김민경 “송병철 짝사랑…고백하면 생각해볼 것”..
개그우먼 김민경이 MBC TV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개그맨 송병철을 짝사랑했다고 밝혔다.김..

line
수리? 반려? 선별?…6장의 사표 받아든 文대통령 ..
[속보]신규확진 43명중 지역발생 30명 16일만에 최..
강철 면도날이 50배 약한 수염 못 깎고 무뎌지는 이..
photo_news
‘은퇴 선언’ 쯔양, 사실상 막방서 오열한 이유
photo_news
톱스타의 죽음이 드러낸 발리우드 민낯…그리..
line
[Review]
illust
‘의상 논란’ 소신대응 류호정…‘완벽한 피칭’ 살아난 류현진
[북리뷰]
illust
발밑서 길어낸 문화사… 과거를 캐내 미래를 묻다
topnew_title
number 홍준표 “文정부, 이미지 정치만 집착…국가..
추미애 “검찰에서 ‘누구 사단’이라는 말 사라..
트럼프 “재선되면 북한과 매우 빨리 협상할..
폭우 속 활주로 너머 굴러간 印항공기 두 동..
hot_photo
양팡, ‘뒷광고’ 이어 ‘조작방송’ 사..
hot_photo
류호정 “수해복구 활동했는데…..
hot_photo
“마스크 쓰고 식사”…日요식업체..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