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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19년 10월 21일(月)
베뉴·셀토스 돌풍… 현대기아차, 印 SUV ‘최강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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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출시한 베뉴 4위로 ‘껑충’
셀토스는 2개월 만에 10위에

SUV ‘톱10’ 3개 차종 올라
10위권 합산땐 13만대로 1위


현대·기아자동차가 올해 출시된 소형 SUV 베뉴와 셀토스 인기에 힘입어 인도 SUV 시장에서 최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2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올 들어 9월까지 인도 SUV 누적 판매 ‘톱 10’에 3개 차종을 올렸다. 10위권에 3개 차종이 포함된 브랜드는 현대·기아차와 인도 기업 마힌드라&마힌드라뿐이다.

인도 마루티와 일본 스즈키 합작사인 마루티 스즈키는 10위권에 2개 차종을 올렸다. 나머지는 인도 기업 타타 1개 차종, 미국 브랜드 포드 1개 차종이다.

특히 10위권 차종 판매량을 합치면 현대·기아차가 13만5541대로, 마힌드라&마힌드라(12만649대)나 마루티 스즈키(10만5581대)보다 많은 단독 1위다. 이전에도 크레타(현대차 인도 전용 전략 차종)가 잘 팔렸지만, 현대차 베뉴와 기아차 셀토스가 빠르게 판매량을 늘리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1∼9월 인도 SUV 시장에서 크레타는 7만9070대가 팔려, 마루티 스즈키에서 만든 브레자(9만1176대)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베뉴와 셀토스의 SUV 시장 장악 속도다. 베뉴는 지난 5월 인도에 데뷔했는데, 9월까지 총 4만2681대나 판매돼 4위에 올랐다. 또 셀토스는 8월에야 출시됐는데, 단 2개월 만에 1만3790대 판매량을 기록하며 10위에 안착했다. 셀토스는 8월에 6236대, 9월엔 7554대 팔렸다.

현대차는 승용차 전체 판매량에서는 인도에서 2008년 이래 2위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1위 마루티 스즈키와의 격차를 좀처럼 좁히지 못했다. 그런데 올해는 베뉴와 셀토스의 선전으로 1위 마루티 스즈키와의 차이가 다소 줄었다. 지난해 마루티 스즈키의 인도 승용차 시장 점유율은 51.4%에 달했고, 현대차 점유율은 16.3%로 집계됐다.

지난달 점유율은 마루티 스즈키 49.3%, 현대차 18.2%로 파악됐다. 마루티 스즈키가 하락한 반면 현대차는 상승했다. 여기에 기아차가 셀토스 단일 차종으로 3.4% 점유율을 달성, 현대·기아차를 합치면 점유율이 21.6%까지 올라갔다.

한편 현대차는 1998년, 기아차는 올해 각각 인도 공장을 준공하고 현지 생산 차량으로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기아차는 셀토스가 인도 진출 첫 차종이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mail 김성훈 기자 / 경제산업부 / 차장 김성훈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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